국시도 끝났겠다! 엄마가 한라산 가보고 싶어하셔서 제주도로 출발
제주도는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한라산을 안갔었다.
나도 산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 한라산 가보고 싶었는데!!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울 근방은 한 겨울에도 늘 미세먼지로 뿌옇다.
비행기 오랜만에 탔구나 싶을 때쯤 탐라국에 도착
렌트카를 처- 음 타보는데 조금 고민하다가 서울에서도 많이 본, 익숙한 쏘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가격 비교 따윈 없다 :-)
귀여운 쏘달레이 타고 먼저 김녕해수욕장에 도착
사람 없어서 좋타
성산일출봉 바로 아래에 있는 청운식당에서 점심냠냠
배가고파서인지 기름유출 되서 해산물을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무색하게 밥 2공기 먹었다.
갈치조림 진 ㅡ 짜 맛있어 >_<
청운식당 강추!
배를 채우고 성산일출봉 등반
이건 디카로
이건 폰으로 찍음
세번째 방문지는 섭지코지
멋지다.
엄마 고향친구가 제주도에서 거주중이셔서 저녁 때 같이 현지인 맛집으로
고기로 배를 채우고
숙소 도착.
제주도 방문의 목적은 한라산에 있었기 때문에 숙소는 아이젠과 스틱을 대여해주는 숙소로 검색하여 골랐다.
근데 행운인건 후기를 읽어봤는데 서비스가 너무 좋으신거다. 젊은 사장님이 빨래며 청소를 직접 하시고 믿음이 가는 숙소였다.
라퓨타궁♥
연박하면 만원 할인도 되고 음료, 커피, 녹차랑 베이글은 무료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숙소
젊은 사장님이 진짜 꼼꼼하고 세심하고 깔끔하다. 성격이 나랑 비슷하신듯.
방에 들어왔는데 방은 따땃하게, 잔잔한 음악도 틀어놓으셨다. 넓기도 진짜 넓다.
비상약과 아이젠, 스틱, 칫솔, 컵라면, 햇반, 우비 등등!
컵라면이랑 햇반은 먹고 개당 천원씩 계산해서 퇴실할 때 바구니에 알아서 넣어놓으면 된다.
입구엔 이렇게 제주도 맛집, 관광지 가는 법, 등등을 꼼꼼하게 적어놓으셨다. 출력물도 쌓여있어서 필요하면 가져가면 된다.
여행하면서 이런 사장님은 처음본다.
라퓨타궁을 다녀간 손님들의 깨알같은 메모들
그 와중에 마당에서 집 지키는 백구 걱정하시는 분까지 있었다.
나는 백구가 집에 안들어가는 것보다 너무 마른게 걱정되더라.
1층이라 오자마자 암막커튼을 쳤다.
깜깜한 밤에 숙소에 들어와서 주변 상황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상큼하고 진한 오렌지쥬스를 마시며 여행 첫 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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