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장 회전운동은 중력을 무력화한다

 

소리를 이용한 티베트의 공중부양

(중략)

진동하고 응축된 소리장이 중력의 힘을 무효화할 수 있다.

13개의 북과 6개의 나발들로 승려들이 연주회를 시작했다. 작은 북은 아주 날카로운 소리를 냈고 모든 승려들은 노래하고 주문을 외우면서 믿기 힘들 만큼 시끄러운 소음의 템포를 천천히 올렸다. 4분 후 북소리와 소음이 빨라지면서 커다란 돌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떠올라서 250미터 위에 있는 동굴 앞의 바위 쪽으로 조금씩 더 빠르게 올라갔다. 떠오른 지 3분이 지나 돌은 그곳에 내려졌다.

그들은 바위의 원자들을 광속의 경계를 넘도록 공명시킬 수 있다. 원자들은 타임스페이스로 들어가고, 부양력에 의해 밀리면서 바위에 추력을 준다. 이 동안에 그 바위를 만져본다면 그것은 거의 확실히 스펀지처럼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페루의 사크사우아만에 있는 거대한 돌들이 면도날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빈틈없이 맞물릴 수 있는지 말해주는 듯하다.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든 과정을 두 번이나 필름에 담았다. 닥터 잘을 후원해왔던 과학협회가 이 필름에 대해 알았을 때, 불행이 찾아왔다. 그들은 들이닥쳐서 원본을 압수해서 기밀에 부쳤고, 필름은 1990년이 되면 공개될 거라고 하면서 그들은 잘을 설득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생기지 않았다.

 

중력 차단 비행체를 만들다

(중략)

"UFO는 어쩌면 영화 '백투더 퓨처'에 나오는 자동차와 무척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날아다니는 타임머신 말이지ㅛ. 그 차들은 과거로도 미래로도 갈 수 있어요. 중력을 무시하려면 시간도 무시해야 해요. 따라서 시간이 UFO의 동력이예요. 우린 그것의 동력이 공간이나 영점에서 나온다고는 믿지 않아요. 대신 다름 아닌 시간에서 나온다고 믿어요. 에너지와 시간은 같다는 것도요."

 

랄프 링과 오티스 카르, 그리고 테슬라의 '유트론'

(중략)

"비행선이 날았느냐고요? 난다는 말은 맞는 단어가 아니예요. 그것은 거리를 가로질렀어요.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 같았죠. 나는 두 명의 공학자들과 그 13미터짜리 비행선으로 16킬로미터쯤을 비행했어요. 나는 그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실패했다고 생각했죠. 우리가 목적지에서 돌과 식물 표본들을 가지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완전히 놀라 자빠질 뻔했어요. 극적인 성공이었어요. 그건 순간이동과 더 비슷했어요. 한술 더 떠서, 왠지 시간이 왜곡됐어요. 우린 비행선에 15분이나 20분쯤 있었다고 느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우리가 비행선 안에 있던 시간은 3-4분 밖에 되지 않았어요.

 

 

 

AND

묵언정진 - 고암스님

붓다 2017. 8. 20. 04:10



​독립운동가 33인의 한 사람인 백용성스님의 제자 고암스님이 겨울 한 철 묵언정진 하겠노라고 허락을 청하자

"묵언이란, 입밖으로 말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묵언이 아니요, 입밖으로 말 하지않는것은 물론, 마음 안에서도 말을 않는 것이 묵언 정진이야."

"네 스님, 여법한 묵언정진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는 겨울 한 철 동안 여법한 묵언정진을 무사히 끝나는 날, 용성스님 이 고암스님 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말을 틀것을 허락을 할 것인즉 어디 첫 마디 한 마디를 일러 보시게나?"

"........"

스승이 말문을 트라고 거듭 다그치는 데도 아무 말도 없이 빙그레 미소만 짓고 있자,

"아, 이 사람아 스승이 말문을 트라고 허락을 하였는데도 어찌하여 말문을 열지 않으신가?"

고암스님은 용성스님이 말문을 열것을 계속 다그쳤으나 계속 빙그레 미소만 지어 보이자.

"아니 이 사람 한 마디 이르라 했드니 빙그레 웃음이 첫 마디 이든가?"

"네, 스님, 그렇사옵니다."

"하하하 이 사람 자네가 아주 벙어리가 되어버린줄 알았네 이 사람아."

"그동안 묵언 정진 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

"네 스님, 말을 하고 살 적이나 말을 하지 않고 살적이나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사옵니다."

"그럼 묵언 정진은 무엇하러 했단 말인가?"

"네 스님, 입으로 하는 말이 얼마나 쓸데 없는 것인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자네가 나에게 법문을 다 하고 있네 그려.."



두 귀로 들리는 소리는 알아듣기 쉬우나 소리없는 소리는 알아 듣기가 어려운것.

즉 눈에 보이는 것, 소리로 들리는 것, 손으로 만져지는 것, 코끝에 냄새로 맡아지는 것, 이런것들은 모두 다 허망한 것이니, 형체가 있고 빛갈이 있고 냄새나는 것에 집착하다보면 깨달음과는 삼만팔천리 멀어지는 것 마음에 눈으로 형체없는 것을 볼 줄 알고, 마음에 귀로 소리없는 소리를 들을 줄 알고, 마음에 코로 냄새없는 냄새를 맡을 줄 알고, 마음에 혀로는 무미의 맛을 느낄 줄 알고, 마음에 몸으로는 닿지 않는 감각을 느낄 줄 알고, 뜻으로는 일체가 각각 분리된 개체가 아님을 알고, 모두가 일여한 것을 깨달으면 바로 무한 도(道)를 깨닫게 되리라...


깊은산골 초막한간 묻어놓고 한이없이 감사하니
사방에는 새소리가 아련하니 한이없이 즐거웁고
싱그러운 솔바람이 불어대니 한이없이 상쾌하고
초막가로 맑은물이 흘러주니 한이없이 풍족하고
푸른하늘 흰구름은 둥실둥실 한이없이 자유롭고
우뚝솟은 산봉우리 의젓하니 한이없이 당당하고
청산첩첩 푸르르고 잠잠하니 한이없이 평온하고
내도량에 척추세워 앉았으니 한이없이 정적해라


AND

 

춘성큰스님 글을 읽고 동영상을 보고 망월사에 가보고 싶었다.

 

 

오늘 아침 하늘을 보고 '오늘은 망월사 가는날이다' 랬다.

 

 

 

몇 발자국 옮기지도 않았는데 후회x100000 했다. 이건 아니야. 못해. 퇴굴심이 들었다.

 

망월사까지 한 시간 반 코스라던데...

 

 

추억의 오란씨 하나 사들고 벌컥벌컥 마시며 올라갔다. 10걸음 걷고 앉아 쉬고, 20걸음 걷고 앉아 쉬고

 

땀에 젖어갈 때쯤, 다리에 힘이 붙었다.

 

 

 

바위마다 영험한 기운이 있을 것만 같았다.

 

 

 

얼마나 왔으려나

 

정신이 혼미해져갈 때 쯤

 

 

반 이상이나 왔다.

 

 

 

600ml 원샷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화장실 생각도 안남

 

 

300미터!!

 

 

도착! 저질체력 끌고 1시간 10분 만에 올라왔다. 고개를 절레절레. 스님들은 이 길을 매일 어떻게 다니실까?

 

어떤 선방스님은 맨발로 올라오셨던데.. 산길에 유독 유리조각이 많던데 조심조심...

 

 

 

 

 

선방입구

 

 

 

그림이다.

 

 

 

 

 

 

 

한껏 솟아오른 바위들 사이로 산신령 계실 것 같다.

 

 

 

이제 내려가자.

 

절 바로 밑에서 시끄럽게 웃고 떠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 소리가 좀 거슬렸다. 굳이 절 밑에서 고성방가하며 노시겠다고.

 

 

반면 내려가는 길 쓰레기 주우시는 이런 어른도 있었다'-' 난 잠시 생각만 했는데.... 감사합니다. 감동이였어요.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으며 하산은 40분만에 내려왔다.

 

요즘 정진이 잘 안되는데 여기저기 절 다녀도 똑같다. 덕숭산엘 가야하는데..................

 

다음엔 포대능선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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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템플스테이

일상 2017. 8. 12. 23:10

 

김천 직지사 멀다. 무지 멀어~ '-'

 

 

 

종무소 위에 있던 숙소. 깔끔한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와선중이십니까.

 

 

 

 

1600년이나 된 고찰. 옛 것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은 단청과 벽면.

 

 

직지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도량 곳곳 개울물이 흘렀다. 풀도 무성하고.

 

 

 

 

후원 앞

 

 

 

 

 

비밀의 공간으로 가는 길 :-)

 

 

 

 

전각마다 앞에 식물과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날은 비가 내렸다. 오전 내내 드르렁.

 

긴 이동시간 탓일까 이상하게 아무 것도 안했는데 몸이 천근만근. 기 빨리는 느낌이랄까.

 

 

 

 

 

사명대사께도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

 

 

 

직지사 성보박물관.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유물은 원각경이었다.

 

 

4살 꼬마 너무 예쁘게 생긴. 귀여워 >_<

 

 

직지사 입구 앞에 있는 '카페직지' 죠리퐁쉐이크 정말 맛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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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일상 2017. 8. 12. 22:53

 

태어나서 올해가 제일 더운 것 같다. 도저히 안 되겠어. 광명동굴로 출발

 

 

 

 

 

 

 

 

 

 

 

아까운 돈.... 부디 좋은 곳에 쓰이길..

 

 

 

공포체험관 들어갔다 나와서 목이 너무 아팠다. 소리를 고래고래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아르바이트생 뒤돌아서 딴 일 보고있길래 놀래켜줬더니 멋쩍은 듯 허허허 하더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용

 

 

 

 

 

에어컨보다 시원했다. 한국 100대 관광지라는데 볼거리 많고 잘 꾸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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