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마음자리

생각 2016. 3. 6. 00:14



사람의 마음은,

아니 나의 마음은...

봄철 흩날리는 벚꽃잎들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정처없이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구나.

세상 더 없는 환희심에 감격해하던게 언제더냐

이렇게 옹졸하게 손바닥 뒤집듯 다시 되돌아갈거면서

악마의 유혹에 패배한 것 처럼 부끄럽고 슬프고 슬프다.

아직 갈길이 멀구나.......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에게 외부 적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이겨내야 할 유일한 내부의 적은 망상이다. 부처님께서 망상은 우리 마음을 불온하게 하고 통제하기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집중에서 오는 마음 작용이라고 정의하신다.
다시 말해서 망상이란 화, 질투, 애착과 같은 마음의 상태이며, 이는 어떤 대상이 좋고 또는 나쁜 자질을 과장하여 우리 마음을 평화롭지 않게 하고 통제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통제함으로 망상을 점차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망상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다. 우리 마음은 하늘과 같으며 망상은 구름과 같다.​
우리 마음에서 망상을 제거하면 구름 없는 하늘처럼 평화롭고 깨끗할 것이며, 오직 행복만을 경험할 것이다."

-게쉐 켈상 기얏소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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