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만큼의 내 맘에 공허함으로 구멍이 뚫려
그 구멍을 메꾸려고 역마낀 것 마냥 여기저기 신선놀음을 하러다녔는데
효과는 조금 있었다.
침착하게 나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이렇게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때문에 나는 이다지도 질긴 방황을 끝내지 못하는가.
사춘기는 언제가 되어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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