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

차분하고 복잡한 마음이 앞다투어 나타난다

여름은 더위와 나의 생기를 가져가버렸고

재채기만을 안겨준 촉촉한 가을이 반가우면서도 얄궂게 느껴진다​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체력이 늘었는가 도통 잠이 오질 않는 요즘

채우고자 했던 공부량은 채웠건만

성취감으로 잠자리에 들려했던 나의 야무진 계획은 역시나

호호호



당신, 무슨 고민이 그리 깊은가요

어떤 추억을 되새기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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