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직접적이고 최종적이며 핵심적인 수행법 -거해스님
제7장 수마를 극복하는 법(졸음을 이기는 법)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허락하신 수면시간은 4시간에서 특별한 경우 6시간 정도이다.
수행인은 졸음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하고 그 악영향을 깊이 생각해야 된다. 생각하건데, 차라리 망상 피우고 있는 것이 졸음에 의식을 잃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스스로 깨닫고 정진하려 노력하는 기회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9장 여러종류의 마음
"어떠한 실체도 이 심오한 진리의 현상 속에 존재하는 한 영속성을 지니지 아니했다."
'나' 라고 하는 것을 부처님은 거문고나 피리소리에 비유하시었다. 거문고 자체에 소리를 저장해 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리가 완전히 없어진 것도 또한 있는 것도 아니되 다만 줄을 튕기는 조건이 있으면 소리는 일어나고 튕기는 조건이 없어지면 소리는 사라진다. 그래서 거문고나 피리소리는 그 소리를 낼 수 있는 조건을 만날 때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없이 일어나고 또한 같은 이유로 사라지는 것이다.
제10장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
부처님 말씀에 "참고 견디는 힘이 곧 열반(성불)을 증득케 한다." 하시었다. 수행 중에 일어나는 어떠한 고통도 중생이 윤회를 통해서 겪는 고통만큼 큰 것이 없기에 이 고통을 끊어버리는 방법은 굳게 참고 견디는 수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제34장 졸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일곱기지 길
목련존자가 출가하여 얼마 되지 않아 수다원과에 들었을 때, 좌선 중 몹시도 졸음에 시달리는 것을 부처님께서 보시고 졸음을 극복하는 7가지 방법을 설법하시어 목련존자로 하여금 아라한과를 증득하게 하셨다.
1. 마음의 관념을 바꾸고 자리와 자세를 바꿔라.
2. 경을 외우고 마음을 새롭게 하라.
3. 자신의 지난 날 힘 있게 정진하던 것을 기억
4. 자신의 귀밑을 몇 번이고 잡아 당겨라.
5. 얼굴과 눈에 찬물을 끼얹어라.
6. 밝은 불빛을 올려다보아라.
7. 자리에서 일어나 경행하라.
제42장 갓 출가한 비구
어떤 비구나 비구니는 이러이러한 계울은 오늘날 같은 우주시대에 맞지 않으며 시대적 적응성이 없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워 계와 율에 대해서 경시하거나 무시하며 계율을 비난하기까지 하여, 계와 울을 잘 지켜 수도 정진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자신의 불성실을 호도하려는 태도도 없지않다. 계와 율은 부처님의 교법과 생명선이기 때문에 존경하는 신심으로 생활하며 잘 지켜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제43장 크게 뉘우침
계와 율을 잘 지키고 수행을 열심히 하여 청정하고 덕이 높으며 지혜로운 훌륭한 비구, 비구니가 되면 모든 중생의 의지처가 되고 복밭이 되며 부터님의 제자로서 존경받게 되므로 교단이 존경받게 되고 영광이 쌓이게 되며 성장 발전하게 되어 더 많은 중생들에게 교화의 덕과 이익됨을 배풀어 나가게 될 것이다.
제61장 견고한 마음과 속박된 마음
수행인이 수행에 전념하다 보면 스스로 마음이 외곬수가 되고 적은 것에도 얽매이게 되며 용서함이 적어 화를 자주 내게 되고 고집을 세우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굳고 경직되며 거칠고 속박된 마음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제63장 두 가지 신심
종교를 가져 믿는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신심이 있다. 첫째는 경전이나 문헌상의 믿을만한 자료를 통하여 일어나는 신심, 둘째는 어떠한 가르침을 의지하여 자신의 실천적 체험을 통하여 일어나는 경우 등이다.
제65장 부처님의 말씀은 입에 쓴 약과 같다
부처님은 자신에 대해서나 담마 즉, 자신의 가르침에 대해서 일반사람들에게 신심을 강제로 강요하지 않으셨으니 이것이 다른 어떤 종교 창시자보다도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가르침을 통해서라도 모든 번뇌를 제거하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겠다는 결정심이 있어야 만이 부처님의 설법이 자신의 뜻에 계합되어 바른 신심이 나타나게 된다.
제71장 지혜
신심과 지혜가 균형을 이루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다. 수행인들에게 신심이 강하고 지혜가 없다면 삿된 신심이 일어나게 되어 부처님을 인격적인 스승의 위치보다도 절대적 지배력을 가진 자로 신격화 시켜버린다. 또한 지혜는 넘치고 신심이 없다면 상상력이 넘쳐 스스로의 묘한 꾀에 사로잡히기 쉬우며 교묘한 생각 등으로 선량한 사람들을 속이고 현혹케 하며 삿된 길로 인도하여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선량하지 못한 생활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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