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분결: 중생을 욕계에 묶어두는 족쇄
1. 유신견: 자아가 있다는 견해, 오온이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는 삿된 견해
2. 계금취견: 형식적 계율과 의식을 지키면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3. 의심: 불법승 삼보나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4. 감각적 욕망: 쾌락에 대한 욕망, 탐욕
5. 악의: 반감, 증오, 분개, 적대감 등의 성내는 마음
오상분결: 욕계는 벗어났지만 색계와 무색계에 묶어두는 족쇄
6. 아만: 내가 남보다 못하다, 낫다, 동등하다 하는 마음
7. 들뜸: 들뜨고 불안한 마음
8. 어리석음: 모든 괴로움과 해로움의 근본 뿌리로 사성제를 모르는 것
9. 색계욕: 감각적 욕망을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물질의 세계와 그 느낌에 대한 집착
10. 무색계욕: 색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정신세계나 그런 인식에 대한 집착
수다원
1. 유신견, 2. 계금취견, 3. 의심 세가지 족쇄를 끊은 성자
'흐름에 들어선 자' 라고도 한다. (흐름=팔정도) 팔정도의 수행 속에 완전히 들어간 사람, 성인의 무리에 합류한 사람이라는 뜻. 아무리 늦어도 여덟번째 생존을 받지 않는다. 일곱생 안에 아라한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수다원은 '파멸되지 않는 이, 결정된 이, 깨달음에 이르는 이' 라고도 불린다. 파멸되지 않는다는 것은 더이상 악도(아귀, 축생, 지옥, 아수라)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다원이 되면 불, 법, 승 삼보에 대한 믿음과 회의적인 의심이 사라졌기 때문에 계를 잘 지키고 산다면 수다원의 자질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수다원이 되면 일곱가지의 성스러운 보물을 얻는다. (믿음, 계, 양심, 수치심, 지혜, 배움, 관대함)
사다함
1, 2, 3은 이미 소멸되었고 4. 감각적 욕망, 5. 악의는 많이 약화되었지만 미세하게 남아있고 오상분결도 남아있는 성자
사다함이란 '한 번 되돌아오는 성자' 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 죽은 후 욕계에는 딱 한 번만 더 태어나서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게된다는 의미이다.
아나함
오하분결은 모두 사라지고, 오상분결 중 6. 아만, 7. 들뜸, 8. 어리석음이 약화된 성자
그러나 9. 색계욕, 10. 무색계욕은 남아있는 성자
아나함은 '되돌아오지 않는 성자' 라고 해서 불환이라고도 한다. 아나함은 죽은 뒤에 인간세계를 포함한 욕계에는 두 번다시 태어나지 않고 미세한 물질의 세계인 색계에 다시 태어나 그곳에서 최상의 목표인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는다.
아라한
아라한은 열 가지 족쇄가 다 소멸되어 더이상 태어남이 없어 윤회하지 않는 성자로 해탈을 말한다. 완전한 성인으로서, 응공(공양받을 만한 분)이라고 한다. 아만심이 없기 때문에 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번거로워할 일도 없고 들뜨는 마음도 없기 때문에 늘 고요하고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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