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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9 강원도 영월여행_2일차
  2. 2015.08.09 강원도 영월여행_1일차

 

 

 

 

@20150807_둘째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숙소 바로 앞 계곡에 나갔다.

 

 

 

 

 

 

 

 

물이 얕아서 놀기에 좋겠다.

 

 

 

 

 

 

그리고 바로 법흥사로 출발

 

 

 

 

 

폭염 탓인지 영월에서는 가는곳마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더운 것만 빼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다. 안쓰러진게 용할 정도.

 

 

 

 

강원도에는 이렇게 어딜가다 소나무가 많아서 버섯이 많이 생산되나보다.

 

 

 

 

 

적멸보궁가는 길.

 

 

 

 

 

절로 오르는 길이 깔끔했다.

 

 

 

 

 

하늘 높이 뻗은 소나무들

 

펜션 사장님이 법흥사에 올라가서 사랑하고 있는 남자 여자 소나무를 보고 오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법흥사.

 

이 절에는 부처님 상이 없고 그 자리엔 사리가 모셔져 있는 탑이 보인다.

 

 

 

 

 

절에 들어갔을 땐 스님께서 한창 축원을 하고 계셨는데

 

막 셔터를 눌러댐.............

 

 

 

 

 

 

 

부처님 사리는 탑에 모셔져 있다.

 

 

 

 

 

 

 

오전이었는데 30도는 훌쩍 넘은 것 같은 푹푹찌는 무더위에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그래도 하늘구경, 사찰 곳곳 사진 찍을건 다 찍었다.

 

 

 

 

법흥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영월 심야식당 앤 게스트하우스.

 

무언가의 끌림에, 무언가 맘에드는 식당 이름에 차를 세우게 되었다.

 

이름 진짜 잘 지은 것 같다. 착착 감겨.

 

 

 

 

 

 

글씨가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마음이 이끄는 곳. 심 야 식 당.

 

 

 

 

 

옆에 꽃병도 누가 직접 칠한 것이 귀여웠다. 느낌있어.

 

 

 

 

 

다슬기 해장국의 다슬기

 

째깐하지만 씹어보면 약간 쫄깃하고 고소하다.

 

 

 

 

 

이렇게 많이 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표고전을 한 입 베어물으니 동동주를 안시킬 수가 없었다.

 

망설임도 없이 사장님께 직접 엄지를 내보이며 진짜 맛있어요.

 

라고 했드랬다.

 

 

 

 

 

영월와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밀전병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첫 맛은 바삭달달하고 끝맛은 매콤했다.

 

 

 

 

난 이게 최고였다. 맛 좋고 데코고 귀엽고. 사장님들도 귀여우시고. 히히.

 

 

 

 

 

꼬소한 맛이 나는 옥수수동동주.

 

 

 

 

 

 

 

배부르게 먹고나서 식당 앞 개울가에가서 발도 담갔다.

 

물이 진짜 맑았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도 이곳저곳 둘러보았는데

 

심야식당은 다음에도 다시 꼭 와서 들러보고싶은 곳이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식당, 카페 곳곳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들의 감각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림 그리신 분이 왠지 해맑으실 것 같은,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 6월달에 그린건가보다.

 

 

 

 

이곳은, 어디에서나 책을 펴고 앉아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아늑하고 정겨운 카페

 

잔잔한 음악이 카페를 더 반짝이게 한다.

 

 

 

 

 

 

여행자들의 쉼터, 심야식당.

 

나중에 다시 꼭 오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유유자적 풍경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팥빙수를 먹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요선정 요선암으로 가기로 한다.

 

 

 

 

이 곳이 요선암이다.

 

 

 

 

해가지고 여기에 앉아있으면 시원할 것 같다.

 

 

 

 

 

절 뒤편으로 5분정도 올라가니 미륵바위 마애불상이 있었다.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두 개의 강이 만나는 곳이 보일거라고 하셨는데 물이 말라 바닥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곳에서도 사람에 치이지 않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어!!!!

 

 

 

 

마지막 코스는 뗏목체험

 

 

 

 

 

 

 

 

동네주민분들이 돌아가면서 당번을 서서 관광객들을 뗏목에 태워주시는데

 

퀴즈도 계속 내면서 설명을 해주신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었다.

 

 

 

 

 

 

 

 

뗏목체험을 마치고 돌아나가는 길

 

 

 

 

 

서울로 돌아가는길이다. 국도를 이용했더니 120km를 한시간 반만에 왔다.

 

양평쪽에서부터 집까지 엄청 막혔지만...

 

 

 

 

영월 안녕. 나중에 또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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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_첫째날

 

 

울릉도 여행을 다녀온지 2주밖에 안되었는데, 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엔 1박2일 일정.

 

그치만 목적지를 제외하고는 정해진 건 없다. 이런 성수기에 숙소도 예약 하지 않고 그냥 출발했다.

 

바다나 제주도가 아니기 때문에 숙소는 걱정안했다.

 

마음 내키는대로 더 있고 싶으면 하루 더 있다오기로 하고 엄마와 강원도로 급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는 사람들도 그렇고 그냥 마냥 좋다. 울릉도처럼.

 

 

 

훌쩍 떠나기는 했지만 출발전 영월에 대한 기본적인 검색은 기본!

 

3시간 운전하고 우선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을 먼저 보기로 했다.

 

 

 

 

 

사진으로는 많이 봐왔던 풍경인데, 직접 두 눈으로 보니 그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앞에 무궁화를 심어놔서 더욱 더 잘 어울렸다.

 

 

 

 

 

뗏목도 있다!! 유유히 강을 가로지르는 뗏목. 저거는 꼭 타야해.

 

 

 

 

 

 

한반도 지형 올라가는 길. 시원하고 풀내음이 가득했다. 힐링힐링~

 

 

 

 

블로그에서 봤던 장릉보리밥집.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맛이 없어.................. 맛도 없고 서비스도 구림....... 화장실 휴지가 없다는데 잠시만요 하더니 함흥차사.

 

맛도 없는데 서비스도 개판이여?

 

바로 앞집에 있는 곤드레밥집으로 갈껄 그랬다.

 

 

 

 

 

 

맛이 없어....... 맛이 없어!!!!!!!!!!!!!!!!!!!!!

 

게다가 여행간 날은 35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는데 식당에 에어컨이 하나 없이 선풍기만 돌아가더라.

 

더워 덥다고................

 

사람들은 많이 오던데 다 처음 오는 분들이겠지. 두 번 올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밥은 장릉에서 먹고 장릉은 들어가보지 않은채, 청령포로 떠났다.

 

 

 

 

 

 

사진만 다시봐도 그 때 그 무더위가 생각난다.

 

지글지글 몸이 고기판 위에 올려져 익고있는 느낌. 타오르는 느낌.

 

 

 

 

배타는 곳 표지판을 보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기 배가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덥다. 헥헥.

 

 

 

 

 

 

30초 정도 배를 타면

 

 

 

 

도착!

 

눈깜짝할사이 도착한다.

 

 

 

 

 

어린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는 이렇게 울창한 소나무가 가득가득하다.

 

 

 

 

돌길을 지나면 이렇게 깔금한 길이 열린다.

 

 

 

 

단종어가 낙성고유축문

 

 

 

 

 

 

할아버지 세종도 아버지 문종도, 수렴청정할 대왕대비 할머니도 없던 단종

 

열 두살의 어린 나이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수양대군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귀양을 오게 된다.

 

 

 

 

세종의 신임을 얻고 끝까지 어린 왕을 보필하려던 사육신이 단종을 복위시키려던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하고

 

이후에도 세종의 다른 아들이 복위를 계획했으나 실패하여

 

세조는 결국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게 된다.

 

 

 

 

 

그 소식을 미리 접한 단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데 그 때 나이 열일곱세였다.

 

왜 슬픈 역사는 반복되는지...... 먹먹했다.

 

 

 

 

 

600년 된 소나무에 영이 실려있을 것만 같다.

 

 

 

 

 

어린 왕이 한양을 바라보며 쌓았던 돌탑..

 

 

 

 

 

아래에는 동강이 흐르고 있다.

 

 

 

 

가슴저미는 단종을 생각하며 관람을 마치고

 

 

 

 

색이 참 화사하다.

 

 

 

 

올라갑시다.

 

 

 

 

오늘 마지막 코스는 선돌이었다.

 

선돌에 가기전, 돌 하나 세워두었을거란 내 생각은 빗나갔다.

 

 

 

 

 

 

이런 광경이 펼쳐질 줄이야.

 

 

 

 

끼얏 탁 트이는 전경이 아름답구나.

 

 

 

 

그야말로 첩첩산중

 

 

 

 

이 곳은 해발 320미터 소나기재 정상입니다.

 

 

 

 

뉘엿뉘엿 해는 지고 구름을 감상하며 숙소를 찾으러 갔다.

 

찍어둔 사진은 없지만 다음날 방문하려던 법흥사 근처에 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런데 법흥사 계곡은 캠핑족들로 가득찼고 다른 숙소는 이미 만원이었다. 배는 고파오고..... 숙소찾아 삼만리를 찍고있는데

 

나드으리 사장님이 숙소를 소개해주셔서 펜션에 작은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어딜가나 좋은 분들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훈훈함으로 영월여행 첫째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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