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don't ever bring no drama to the game
and my drama don't be scaring you away
you don’t ever talk to much exactly just enough

넌 우리 관계에 신경 쓸 일을 만들지 않지
내가 하는 일들이 널 겁내게 하지도 않고
넌 말도 많이 하지 않고 딱 적당히 하곤 하지

you know how and when and where and what to say
It ain’t like I gotta tell you your so fine
you been gettin compliments since you was nine
its like your perfect a diamond in the rough
I knows you give me nothin else but love

넌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알지
네가 정말 끝내준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네가 나와 사귄 후로 넌 항상 훌륭해
정말 완벽해 황무지에 있는 다이아몬드처럼
난 네가 내게 사랑만 주는 걸 알아

You are such a mad sexy cool girl
how does someone turn into you girl how do you explain
what you do what you say
how you be how you play how you love everyday
how your constantly the same how you give never hate
and you don’t ever change be consistently that way

넌 정말 미치도록 섹시하고 끝내주는 여자지
사람들은 네가 설명하는 것과 네가 하는 것들과 말하는 것들,
네가 어떤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매일 어떻게 사랑하는 지
어쩜 항상 변함 없는 지와 미워하지 않고
그렇게 변함없이 항상 그럴 수 있는 지에 대해 반하곤 하지

your a mad sexy cool girl, and I love you that way
You be ruling with a certain shade of cool
I don’t know no body half as fresh as you
I be checkin your behavior oh baby you got so much flavor
sometimes I wanna call you juicy fruit
It ain’t like I gotta tell you your a star
you be shining and be sparkling in the dark girl you so perfect
you my diamond in the rough I know you give me nothin else but love

넌 정말 미치도록 끝내주고, 난 그런 널 사랑해
넌 마치 시원한 그늘과 같고
누구도 너의 반도 쫓아 오지 못하지
난 네 행동을 살피곤 해 넌 정말 매력적이고
때론 널 상큼한 과일이라고 부르고 싶어
난 네가 하늘의 별이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넌 어둠에서 반짝 빛나곤 하지 넌 정말 완벽해
황무지에 있는 내 다이아몬드 난 네가 날 사랑하는 걸 알지

(baby) how does someone so beautiful
so approachable none so adorable
(baby) guess your my kinda wonderful my dream come true

자기야,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고
상냥하며 고귀한지 모르겠어
자기는 정말 내게 내 꿈을 실현시켜주는 멋진 사람이지

your a mad sexy cool girl, and I love you that way
You be ruling with a certain shade of cool
I don’t know no body half as fresh as you
I be checkin your behavior oh baby you got so much flavor
sometimes I wanna call you juicy fruit
It ain’t like I gotta tell you your a star
you be shining and be sparkling in the dark girl you so perfect
you my diamond in the rough I know you give me nothin else but love

넌 정말 미치도록 끝내주고, 난 그런 널 사랑해
넌 마치 시원한 그늘과 같고
누구도 너의 반도 쫓아 오지 못하지
난 네 행동을 살피곤 해 넌 정말 매력적이고
때론 널 상큼한 과일이라고 부르고 싶어
난 네가 하늘의 별이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넌 어둠에서 반짝 빛나곤 하지 넌 정말 완벽해
황무지에 있는 내 다이아몬드 난 네가 날 사랑하는 걸 알지

AND

고불총림 백양사

일상 2016. 3.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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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 부처님을 보고 환희심을 낸다는 것, 인생에서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 또한 무아를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음은 어디있느냐. 그것은 실체가 없다. 마음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번개와 같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다.


찰나생멸. 이것을 직관해야한다.


 

 

▶ 부루나(설법 제일)가 말했다. "제가 여래와 같이 본래도 보각이 원명하여 진묘정심이 무이하고 원만하건만

 

제가 시작이 없는 과거로부터 허망한 생각을 내어 오랫동안 윤회에 머물러 있었으므로 지금 성인의 과를 얻었는데도

 

아직 완전하지 못하거니와 세존께서는 모든 허망함이 다 없어져서 홀로 묘하고 진실하고 항상하십니다. 감히 여래께 묻습니다.

 

일체 중생은 무슨 원인으로 허망한 생각이 있어서 스스로 묘명을 가리우고, 이렇게 윤회에 빠지게 되었습니까?


부처님이 부루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비록 의심은 제거하였으나 아직 나머지 의혹을 다하지 못하였으니

 

내가 세간의 드러난 가지가지 일을 가지고 다시 네게 묻는다. 너는 어찌 듣지 못하였느냐?

 

실라벌성(사위성)의 연야달다가 갑자기 이른 새벽에 거울로 자기 얼굴을 비추어 보다가 거울 속에 있는 머리는 눈썹과 눈이

 

가히 볼만한데 그러나 자기 머리에는 얼굴도 눈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을 내어,

 

이것을 도깨비라고 책망하여 까닭없이 미쳐 달아났으니 너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무슨 인연으로 까닭없이 미쳐 달아났겠느냐? 부루나가 말했다. 그 사람은 마음이 미쳤을 뿐 다른 것은 없습니다.

 

 

▶ 지금 이미 허망이 되었다면 거기에는 원인이 있을 것이니 무슨 원인이 있었으며 만약 원인이 있다면 어떻게 허망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본래는 망이 없는데 스스로의 망업 때문에 가지가지 망상이 전전히 서로 원인이 되어 미혹에다 미혹을 쌓아 수많은 세월을 지내왔으므로

 

비록 부처님이 깨워주었으나 아직도 돌이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혹의 원인은 미혹으로 인하여 스스로 있는 것이니.

 

-수능엄경

 

 

 

*회심항도: 마음을 돌이켜서 도로 향한다. 회향
*회자향탁: 내가 지은 공덕을 남에게 돌아가게 한다. 회향
*보각진심: 보배로운 깨달음, 진정한 마음

 

 


* 이근원통
1.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한다.
2. 그 소리를 듣는다.
3. 듣는 성품을 돌이켜 듣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다네.
여래께서는 그 원인을 설하신다네.
원인이 소멸한 결과에 대해서도 여래께서는 또한 설하신다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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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오늘 조계사 청년회 토요법회는 광우스님께서 해주셨다.

 

먼저 또대아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그 이야기의 핵심은 업의 주인은 다름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모두 업에 의해 묶여있고 업은 또한 개인의 자산이 된다.

 

(불설업보차별경은 업의 차별에 대해 설하신 경)

 

지금 현생은 80%는 전생에 지어놓은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나머지 20%는 노력일 뿐이다.

 

하지만 기도를 열심히하면 5:5까지도 만들 수 있다.

 

 

 

양나라 무제 때 지장스님이라는 총명한 스님이 계셨다.

 

그 당시 있던 야로라는 점술사는 사람의 얼굴을 한 번만 보고 그의 운명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용한 점술사였는데

 

지장스님의 얼굴을 보고 스님께 "스님은 하늘이 내리신 인재이시지만 수명이 짧습니다. 스님은 30세까지 사실 수 있습니다."

 

라고 했단다. 스님은 "알겠습니다." 하시곤

 

27세가 되었을 때 그 점술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제 나의 명이 3년이 남았구나. 기도를 열심히 해야겠다.'

 

발심하셔서 용맹정진 기도를 통해 명을 두 배로 늘렸다는 이야기.

 

 

 

 

기도를 하면 반드시 공덕이 있다.

 

다만 기도를 한다고해서 당장 좋은일이 생기거나 막혔던 일이 술술 풀리거나 하는 일은 드물다.

 

오히려 시련이나 아픔이나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중요하다. 업은 절대 피할 수 없고 자기 자신이 오롯이 받을 수 밖에 없어서

 

분명히 나를 지나쳐가는데 기도를 하면 크게 받을 업을 작게 받을 수 있다.

 

기도 중에 안좋은 일이 있다면 오히려 기뻐해야 할 것이다.

 

 

 

 

---------------------------

 

요즘 스님들은 왜 이렇게 귀여우시지? 해맑고 동글동글한 얼굴만 봐도 나에게도 엔돌핀이 전달되는 것 같다.

 

긍정적이고 맑아지는 느낌을 충만히 전달받고!!!! :D

 

 

 

안그래도 100일기도 발심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타이밍도 참 적절하지.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말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이것도 부처님의 가피일까 :D

 

명심하고 일심으로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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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내 곁엔 그 누구도 없는데 이제 누구도 날 찾지 않는데
선물로 주고 받은 웃음도 모두 떠나갔는데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데 이젠 '기대'도 날 찾지 않는데
이래선 안되는걸 아는데 나도 잘 알고 있는데

웃음을 잃어버린 병이들어 의미도 없는 웃음 짓고서
무모하지 태연한 일상속에서 숨가쁘게 나 꺼져가네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걸 벌어진 나의 틈에
니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잊을라치며는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잊을라치며는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돌이킬 수 없는걸 벌어진 나의 틈에
니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AND

 

 

당신은 영원한 청춘

 

 

 

청춘은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불굴의 투지, 뛰어난 상상력

강인한 의지, 도전하는 모험심

이러한 상태를 청춘이라 한다네.

 

 

세월을 거듭한다고 늙는 것이 아니라

꿈을 잃을 때 사람은 늙게 되며

흘러가는 세월에 주름살은 생기나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언제나 청춘이라네.

 

 

사람은 신념을 가질 때 젊어지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때 청춘이요,

사랑할 대상이 있을 때 젊어지고,

도전할 목표가 있을 때 청춘이라네.

 

 

이 땅에 왜 왔는지 이유를 아는 자

해야할 사명이 무엇인지 아는 자

해결할 숙제가 사라지지 않는 한

당신은 영원한 청춘이요, 젊은이라네.

 

 

-성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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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몽수경

붓다 2016. 3. 6. 22:07


관세음보살 몽수경(연명관음경)


南無觀世音菩薩 南無佛 南無法 南無僧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與佛有因 與不有緣 佛法相因 常樂我淨
여불유인 여불유연 불법상인 상락아정

朝念觀世音 暮念觀世音 念念從心起 念佛念不離心
조념관세음 모념관세음 염념종심기 염불념불리심

天羅神 地羅神 人離難 難離身 一切災殃化爲塵
천라신 지라신 인리난 난리신 일체재앙화위진

南無摩詞般若波羅蜜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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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행원 대종사


이 세상의 인과관계는 아주 명확해서 도처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원인과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이란 산스크리트로 ‘카르마’ (karma)라고 하는데, ‘행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업은 어떤 특별한 개념이 아니다. 무언가를 만들면 그의 대한 무언가를 얻게 되고 그래서 얻게 된 것들로 인해 장애를 받게 되는 것이다.
업의 결과는 이생에서 그리고 다음 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하면 그 사람은 당신을 싫어할 것이다. 그들 친구들 역시 당신이 그에게 나쁜 짓을 한 것을 들었기 때문에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들은 당신에게 나쁜 감정을 가질 것이고 그러면 당신은 고통을 겪을 것이다. 고통을 겪는다는 것은 생각, 말, 행동을 통해 뿌려진 어떤 업의 씨앗이 열매로 익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잘못했는지 기억을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의 삶이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운지 모르지만 이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아주 친숙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번 만났는데도 늘 스쳐 지나가듯 어색한 사람도 있다. 우연처럼 보이는 일도 모두 원인이 있다.
길 가다가 다른 차와 부딪혀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면, 불교적 관점에서는 이런 것들 모두가 그냥 우연히 생기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당신과 그 사람 사이에 있었던 어떤 전생의 업의 결과이다. 물론 이생에 뿌려진 것일 수도 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여기 갑, 을 두 사람이 있다고 하자. 갑이라는 사람은 현생에서 열 개의 좋은일을 했다. 가난한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스님들에게도 좋은 일을 많이 했다.

이 같은 행동은 아주 좋은 업을 만든다. 아마 이 사람은 이생에서 혹은 다음 생에서 이런 여러 개의 좋은 행동들에 대한 선과善果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만약 현생에서 다섯 개의 선과만을 받았다고 치자. 그리고 또 현생에서 다섯 개의 나쁜 행동을 했다고 하자. 그리고 나쁜 병에 걸리거나 아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세 개의 불행을 겪는다고 하자.

열 개의 좋은 행동을 행하여 받을 열 개의 복이 다섯 개의 나쁜 행동으로 이제 다섯 개의 복으로 줄었다.
그런데 세 개의 불행은 이미 겪었으므로 그는 두 개의 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면 죽을 때 이 두 개의 복이 이 사람의 삶을 좀더 복되게 환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윤회의 여섯 가지 형태에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영역을 0에서 +10까지라고 가정할 때 이 사람은 현생에서 +2이므로 비록 그가 인간으로 환생한다 해도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닐 것이다.
가난하게 태어날 수도 있고 어떤 고통에 휩싸일 수도 있다.
이러한 예는 아주 간단하게 ‘업’이라는 것, 삶에서 행한 인과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전생과 현생, 그리고 내생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가 업을 만드는 한 계속된다.
이제 을이라는 사람을 보자. 을은 현생에서 아주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살아 있는 동안 열다섯 개나 복을 지었다.
그러나 전생에 이미 삼십 개의 나쁜 업을 지었던 터라 현생에서 착한 일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도 그의 나쁜 ‘업’은 언제나 강력하게 그를 끌어당겨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낸다든지 사람들과 자주 다툰다든지 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쉽게 발견한다.
성격도 나쁘고 별로 착한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무 걱정 없이 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음씨 곱고 착한사람들이 고통을 많이 겪는 경우도 본다. 이것은 모두 이전 생의 결과이다.
어떤 사람들은 별로 착하게 사는 것 같지 않은데도 항상 좋은 직업, 좋은 집에 많은 돈을 번다. 그는 한동안 늘 좋은 상황에만 놓인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그가 전생에 지었던 좋은 업이 무르익어 현생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그가 현생에서 짓는 나쁜 업은 아직 무르익지 않은 것이다. 이것을 좀더 쉽게 설명해 보자.
가령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몇 가지하였는데 지금 생에 다섯 가지를 받고 다섯 가지가 남아 있다고 가정하자.
또 나쁜 일을 다섯 가지 한 가운데 세 가지를 받고 두 가지가 남아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에겐 다음과 같은 업보 계산이 나온다.

(+10)-(+5)=(+5)

(-5)-(-3)=(-2)

천상, 아수라, 인간, 축생, 아귀, 지옥 등 육도 중에서 천상은 선행이 20 이상 되는 자가 나는 세계이고, 아수라는 선행이 10 이상 되는 자가 나는 세계이며, 인간은 선악의 중간, 즉 0지대이고, 축생은 악이 10, 아귀는 악이 20, 지옥은 악이 30 이하 되는 사람이 태어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앞사람은 겨우 사람으로 태어나되 하류층의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고, 두 번째 사람은 축생으로 나되 하류층의 축생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하나면 하나, 둘이면 둘이 분명하여 눈썹 하나 속일 수 없는 것이 인과이다.
인간이나 소, 돼지 같은 것은 태어날 때 그의 습관을 따라 태를 빌려나고(胎生), 새나 뱀 같은 것은 알로 태어나며(卵生), 박테리아 같은 것은 습으로 나고(濕生), 도깨비 같은 것은 변화하여 난다(化生).
그러므로 세상에 태어나는 자는 무엇보다도 업이 중요하다. 대자대비의 보살 업을 지으면 보살로 태어나고, 선업을 쌓으면 복업을 받고, 악업을 지으면 고통을 받되 계속 같은 업을 반복하여 쌓으면 하나의 소질(素質)이 형성되어 습관을 이룬다.

나면서부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다 전생의 소질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소질이 바탕이 되어 연습을 거듭하면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고 천재가 되는 것이다.

적업(積業)으로 소질을 쌓아가면서도 같은 업을 지은 사람들끼리 서로 통하면 동업(同業)이 되어가고 오는 길을 같이하게 되므로 같은 가족, 형제, 부모, 일가친척, 고향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아주 낯선 사람이 되는 것이다.

외국에 와서도 금방 사귀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깝게 있으면서도 잘 사귀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나의 씨앗이 연을 따라 일어나면 결과는 그 가풍을 따라 저절로 수확하게 된다. 그러므로 만상(萬相)은 인연 따라 나서 인연 따라 멸한다. 마음이 나면 곧 법이 생기고 법이 나면 고로 모양이 생기며, 모양이 생기면 고생을 자초한다.

마음이 멸하면 법이 멸하고 법이 멸하면 모양 또한 멸한다. 모양이 멸하면 고통 또한 멸하는 것이니 일체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짓고 마음으로 받는다.
그러나 본래 업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단지 이해를 돕고 가르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업이란 오로지 생각과 욕심에서 비롯된다. 생각하면 업을 만들고 업은 우리를 지배한다. 그러나 생각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끊으면 어떤 업도 생겨나지 않는다.

“업은 무릇 모두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마음이 사라지면 업 또한 사라지니 이는 불이 마른 풀을 태우는 것과 같다.”
윤회의 사슬을 끊기 위한 길은 바로 이 순간 마음속에 어떤 것도 만들지 않는 것이다. 한 제자가 나에게 물었다.
“항상 착한 일만 하면 다음 생에 업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좋은 행동과 업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다른 얘기이다. 좋은 행동이 업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착한 행동은 복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이 복 역시 업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이것을 좋은 업이라 부른다.
하지만 좋은 업도 업은 업이다. 업은 여전히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것은 언제나 변한다. 그래서 좋은 업은 결국 기한이 다 되면나쁜 업이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업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좋거나 나쁜 것을 만들지 말라. 그것이 올바른 수행이다.
우리 업을 어떻게 하면 다른 중생을 위하는 것으로 쓸 것인가가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업을 ‘바꾸기’만을 원한다면 그것은 이미 큰 실수이다. 우리는업을 어떻게 올바르게 실천하고 바르게 적용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야만 한다.
이것이 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들에 집착하지 말라. 업을 바꾸고 업을 벗어버리는 것 역시 똑같다. 단지 말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수행을 바로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제8식, 즉 의식의 저장고가 있다. 그리고 이 의식의 창고 뒤에는 제9식이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참 본질, 순수한 본성이다. 이 본성을 얻으면 우리는 우리의 업을 바꿀 수 있다.
이것은 오로지 강한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업은 단지 생각’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것은 완벽하게 공허하다.
우리가 수행을 열심히 해서 밝고 참된 본성을 찾게 됨에 따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 좋고 나쁨을 만들지 않으면 곧 맑아질 것이다. 우리의 본래 면목이 무엇이냐, 본래 실체가 무엇이냐?
부처님도, 하나님도 대신 대답해 줄 수 없다. 오직 참선 수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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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흩날리는 마음자리

생각 2016. 3. 6. 00:14



사람의 마음은,

아니 나의 마음은...

봄철 흩날리는 벚꽃잎들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정처없이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구나.

세상 더 없는 환희심에 감격해하던게 언제더냐

이렇게 옹졸하게 손바닥 뒤집듯 다시 되돌아갈거면서

악마의 유혹에 패배한 것 처럼 부끄럽고 슬프고 슬프다.

아직 갈길이 멀구나.......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에게 외부 적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이겨내야 할 유일한 내부의 적은 망상이다. 부처님께서 망상은 우리 마음을 불온하게 하고 통제하기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집중에서 오는 마음 작용이라고 정의하신다.
다시 말해서 망상이란 화, 질투, 애착과 같은 마음의 상태이며, 이는 어떤 대상이 좋고 또는 나쁜 자질을 과장하여 우리 마음을 평화롭지 않게 하고 통제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통제함으로 망상을 점차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망상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다. 우리 마음은 하늘과 같으며 망상은 구름과 같다.​
우리 마음에서 망상을 제거하면 구름 없는 하늘처럼 평화롭고 깨끗할 것이며, 오직 행복만을 경험할 것이다."

-게쉐 켈상 기얏소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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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나는 생각에 잠기곤 해


너무도 많은 밤을 지새우며 빛냈지


하늘위로 떠 다니는 구름들은

 

어디로 흘러갈까 하염없이 끝없이


자꾸 내게로 오는 뭔가가 내 생각을 바꾸네


아무것도 남김없이 불태워져 없어진다면 그렇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남겨질까


수많은 질문들이 내 머리를 흔드는데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기억될까

 

또 하나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네

하늘위로 떠 다니는 구름들은

 

어디로 흘러갈까 하염없이 끝없이


자꾸 내게로 오는 뭔가가 내 생각을 바꾸네


아무것도 남김없이 불태워져 없어진다면 그렇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남겨질까


수많은 질문들이 내 머리를 흔드는데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기억될까


또 하나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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