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과 기도는 바르게 해야 이루어 진다. -승현스님


우리의 삶에 만일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다지 즐겁지 않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때때로 역경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번영은 그리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앤 브래드 스트리드)
아직은 춥구나 하여 긴팔을 아침에는 입어야 했는데, 이제는 그 옷이 무겁게 느껴진다. 언제 왔을까 생각해보니, 오고가는 이들의 옷차림에서 알수 있었다.
참 무상한 세월은 빨리 흘러가서 잠시도 멈춰서는 법이 없다.
따뜻한 햇살에 꽃들만 좋다고 웃어보인다.
반갑습니다.
벌써 5월의 하순을 향해 시간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불교의 깨달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암자에 있을때, 서경보 큰스님의 제자였다가 환속하여, 지방신문사 사장을 하던 분이 찾아와서 암자 바로 위에서 기도를 하고 싶다고해서 전에 스님이셨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엉뚱한 단군을 탠트 속에 모셔놓고 이상한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백일 기도를 하겠다 했으니, 그냥 나가줬으면 말하기도 뭐하고, 매일 소주를 올리고 기도를 하는터라 영 마음이 찜찜해서 도량을 돌며, 부질없는 중생인대 도량을 더럽히니, 밝은 기운들이 알아서 나가게 해 줬으면 좋겠다. 하였더니 다음날 아침 이 처사님이 내려와서 말을 한다.
스님! 아무래도 여기서 매일 하는 것은 무리일것 같습니다.
그래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간밤에 늑대와 도깨비가 와서 괴롭히기에 그것을 막아내느냐고 혼줄이 났습니다. 그래서 내려갔다가 낮에 잠시 들리고는 밤에는 가겠습니다.
정 그러시다면 좋을대로 하세요.
내 마음이 좀 편해 졌다. 스스로 알아서 나간다고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 분이 한달이 지나도 오지를 않았다. 뭔일이 생겼구나, 한 다음날 오후 3시가 넘어서 올라온 처사는 뭔가 좀 이상했다.
저..스..님, 제가 그동안 머리를 다쳐서 병원에서 대 수술을 했습니다.
얼굴을 쳐다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며 말하는 입도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입을 다 다물지도 못한다.
좀 어벙하다. 말꼬리가 반듯하지 못하고 억양이 반정도 빠진 목소리다.
어쩌다가 그렇게 큰 수술을 하시게 되었습니까?
절에서 내려가서 집앞에 있는 시장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버스가 와서 들이받았습니다. 그때 차에 받혀서 머리가 땅에 부딪쳐서 한 나절이나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나서 대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말이 좀 이상해 졌지만 살아난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게요.. 그래 이제 그럼 기도는 못하시겠네요.
아닙니다. 지리산에 가서 백일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제 짐을 가질러 왔습니다.
같이 온 신문사 부장하고 짐을 챙겨서 안녕히 계시라는 말과 함께 내려 갔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났다.
예술인 아파트에 물건을 사러 나갔다가 거기서 아이구 스님이 여기는 어쩐일이세요, 하며 반갑게 맞아주는 이가 있어서 바라보니, 사장의 직원이었던 000부장이다. 그래 처사님은 여기에 어쩐일입니까?
저는 이근방에 살아서 자주 이곳에 나옵니다. 아, 그래요.
그 처사님은 통 안오시든데 어찌된지 아십니까?
저의 사장님은 절에서 내려 오시던날 밤에 바로 쓰러져서 돌아가셨습니다.
스님에게는 연락을 못드려서 모르셨을 것입니다.
저 죽는 날도 모르면서 기도를 하며 떠나겠다고 말을 한 중생, 체구도 좋고 글도 서경보 큰스님의 제자라서 인지 명필에 가까웠는데, 못내 아쉽기도하다.
수행자로서 면밀히 정진하다가 접고 엉뚱한 인연속에 부침하다가 가지 않아도 될때에 업에 따라 저 세상으로 갔다.
차라리 처사님 올바른 기도를 하세요. 해 줄것을 하는 아쉬움이 못내 들었다.
그러나 고집도 있었고, 말해도 들을 것 같지 않아서 말을 안했다.
사실 처음 와서 자기 자랑을 많이 하고 글도 수십점을 내게 줬다. 하지만 전에 자신이 살아왔던 그 도취가 그때도 남아 있었다.
한 마디로 상이 큰 중생이었다. 이런 중생은 말해줘도 듣지 않는다.
괜히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저 잘났다는데 가르칠 것도 없고, 지금도 나에게 오는 이들이 자기 잘났다고 자랑을 하면 나는 절대 사람취급 안한다.
자랑할때가 없어서 부처님 도량에 와서 떠드는 것이 못마땅해서다.
사찰은 나를 비우고 낮추는 곳이다. 그런 곳에 와서 내가 이렇다느니, 잘 했느니, 잘 아느니 하면, 나는 복이 많으니 줄여 주세요. 다 안다 생각하고 마구 떠들면 반드시 신중들은 정말 그런 그릇인지 반드시 실험을 한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거나 몇년 지나서 찾아오면 풀이 죽어서 온다. 그 입방아에 하는 일에 장애가 크게 드러났으나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자는 항상 말도 때와 장소 그리고 상대를 가려서 해야 한다.
뭐 그리 대단한 지식을 가졌다고, 그리 많지도 않는 재물을 들먹이며, 별것도 아닌 출세를 해서는 뻐기고 남을 하대하는 것은, 나는 복이 많으니 깎아주세요.
하는 것이 되어 고통을 받는다. 물론 그러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벼가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대통령은 가장 높지만 가장 낮은 국민에게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고관대작과 장관에게는 지시를 한다.
크게 되고 싶거든, 잘 살고 싶거든,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고 싶거든, 행복해지고 싶거든 반드시 겸손해야 하며, 나를 드러내지 말고, 남을 존대하며, 모든 이들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번영을 위해 노력하라. 그러면 반드시 그 마음씀 처럼 모든 이들이 자기를 그렇게 만들어 줄 것이다.

부처님 당시에 키사고타미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이 아이가 갑자기 죽자 미쳐서 죽은 아이를 업고는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아이를 살려달라고 아무나 보면 붙잡고 메달렸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측은하게 여기기도 하고, 미쳤구나 하며 돌아서기도 하였는데, 어느 한 불자님이 보살님, 부처님께 찾아가 보시면 아마도 아이를 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는 말에 눈이 번쩍 뜨여서 곧바로 부처님이 계신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어떻게 왔습니까?"
부처님께서 우리 아이를 살릴 약을 준다고 해서 왔습니다.
"내가 약은 줄것이나 조건이 있습니다." 내 아이만 살릴 수 있다면 무슨 조건이든 상관이 없으니 말해 주십시요.
"지금 온 길로 바로 내려가서 대대로 죽지 않은 집에 가서 겨자씨 3개만 구해 오면 내가 당신의 아이를 살려 줄것입니다."
이 여인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집저집을 다니면서 사정을 얘기하자 어느 누구할것없이 겨자씨를 주려 했다. 그러자 말하기를 그런데 이집에서 대대로 죽은 사람이 없습니까?
얘끼 여보쇼,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사람이 어찌 죽지 않은 집을 찾을 수 있겠소. 하며 말하기를 우리집은 할아버지. 또 어머니. 또 동생. 아들. 딸. 손자. 등등 아무리 돌아다니며 물어봐도 한 사람도 죽지 않은 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풀이 꺾인 그여인이 마지막 한 집만 더 물어보자 하고 들어가서 여쭤보니 때마침 7대 독자를 잃고 슬픔에 잠긴 부인이 하는 말이, 당신은 아직 젊으니까 다시 낳으면 자식을 얻을 수 있겠지만 나는 나이가 많아서 다시 낳을수도 없단 말이요.
그말에 정신이 번쩍뜨인 고타미가 등에 업었던 아이를 화장장에 버리고는 집에가서 목욕을 하고는 부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래 겨자씨는 구해왔는가?
이제는 겨자씨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자녀만 귀한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다녀보니 어느 집 할 것 없이 모두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아습니다.
이제 그 이치를 알고 보고 나 자신에 대해 더욱 분명해 졌습니다.
고타미는 스스로 삶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고타미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무상하고 사람은 다 죽는다고 하면서 방편을 설해봐야 그런가보다. 나의 지금 상황하고는 별로 눈에 안들어온다 생각할수 있기에, 스스로 찾다가 보면 깨달아서 알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부처님이 있어 세상이 행복한 것입니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오로지 자기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얻어야 만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완전한 열반을 이룰수 있습니다.
자못 물질만능주의의 세상에 자칫 금전이 행복인 것 마냥 오인하기 쉬운 세상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물질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여론 조사기관에서 지난 20년간 복권당첨으로 백만장자가 된 139명을 추적해서 알아보았더니, 그들중 약 60% 해당하는 사람들이 1년후에 다시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서 직장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하지 않고 편히 쉬는곳에는 성취감이 없기 때문에 행복이 없습니다.
일을 열심히 한 후에 얻는 흐뭇함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은 그 가치를 따질수 없습니다.
위의 처사님이 바르지 않는 업을 쌓아서,자신이 찾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갔습니다. 그가 만일 자신을 낮추고 바르게 물어 보았다면 그는 다른 사람으로 더욱 큰 일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고타미가 바르지 않은 생각으로 자녀에 집착한 나머지 미쳐서 헤메고 다녔듯이 그러나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통해서 잘못된 관념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깨닫게 되었듯이 우리 불자님들은 시작부터 바르게 원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기도와 정진을 가미해야 가피도 성취도 이룰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근심이 없기를 바라며 항상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아래 예를 들어 보일 태니 잘 새겨 보십시요.
오스트레일리아는 항상 따뜻해서 1년 내내 꽃이 피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 유럽의 양봅업자들이 아주 튼실한 꿀벌을 가져왔습니다.
첫해에는 많은 양의 꿀을 얻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큰 기대를 하며 곧 큰 부자가 되겠구나 하는 허망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희망에 부풀어 있을때쯤, 웬일인지 전과 같이 꿀벌들이 꿀을 모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벌통에는 꿀이 거의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꽃이 1년중에 어느 시기에만 피었다가 지고 말때에는 꽃이 없는 시기를 대비해서 꿀을 모아야 하겠지만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으니. 꿀벌들이 굳이 힘들여서 꿀을 모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더 이상 모으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 사경. 독경. 염불. 참선등 여러가지를 통해 갈구하는 소원을 염원 하지만, 그 상황이 정말 절박할 만한 사람은 불가능한 일을 하여 성취를 이룰수 있으나,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나에게 불편함이 그다지 크지 않은 사람은 절대 소원성취하려 크게 발심하여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저 한다는게 쉬운것, 남과 비슷한것, 요행을 바라거나, 단 한번 이루었다고 자만하고, 그리고 입으로만 말하는 것에 국한 되기에 성취는 요원합니다.
해가 떳다가 지는 것은 늙은 사람들의 명줄을 재촉하는 것이고, 달이 커졌다 작아지는 것은 세월아 어서가라 하며 재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것은 저녁의 연기와 같고,
명예를 구하고 이익을 구하는 것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 이글을 대하시는 분들은 부디 착한 법을 가까이하며, 바른 법도대로 행하시여, 자신의 근본 법신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나의 마음에 자비심이 진정 있다면,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정말 큰 실수를 하고 죄를 지으며, 좌절하여 실의에 빠져 있을때, 남은 다 외면해도 불자인 나는 일으켜 세우고, 용기를 주고 용서하며, 건져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조금의 실수를 용서할 줄 모르고 잔소리하고, 깎아내리며 더욱 힘들게 한다면 이는 불자가 아닙니다. 포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도울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갗추라고 부처님이 말씀하셨지 그 잘못을 지적하고 나를 드러내라 하신 적이 없으며, 팔만 대장경이 다 자비심을 내라 한 말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자님들의 자비심이 가정에 가득하면, 그 가정은 항상 웃음과 안락함이 가득할 것이요, 벗에게 하면 그 벗은 영원한 친구가 될 것이며, 발길 닿는 이에게 하면 만나는 사람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모두 이제 부처님의 제자로서 세상에 부처님이 오셔서, 온 인류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는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온통 성장하는 5월의 푸르름의 물결처럼, 나의 마음과 몸도 좀더 견실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마음을 그리 가질때 우리는 이미 부처입니다.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지장사 주지 승현(합장)




출처 : 블로그 들길따라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List.do?blogid=0RQ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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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속도 진짜 대단하다.

 

여기서 뭐하다가 그렇게 급히 어디들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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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풀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용량 초과라서 안되고 아쉬운대로 5분짜리 영상으로 대신함 :-)

 

난 이 영상을보고 왜 너와 내가 하나라고 하는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고 하는지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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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video 실시간 생중계

 

 

 

 

 

 

NASA TV media 실시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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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pixels of Andromeda

우주 2016. 4. 10. 13:46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

 

광활한 우주, 우주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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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무슨별

생각 2016. 4. 8. 21:29

 


지난 겨울에 다녀온 별마로 천문대에서 별 구경 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봄철별자리도 꼭 보러가야겠다며 다짐했었는데,


역시 시험에 발이 묶인 불쌍한 중생은 초여름 별자리나 보러가야겠다며

혼자가도 좋을 것 같지만 별이나 우주이야기를 좋아하는 좋은 사람과 함께여도 즐거울 것 같다.

새카만 하늘에 반짝이는 외계인들의 행성을 구경하면서 핫초코 하나 들고 속깊은 얘기 나누고 싶다.




다음엔, 버스나 기차타고 가야지.

UFO도 보고와야지.

심야식당에서도 하루 지내고 와야지.






휴 그래서 결론은 나 지금, 공부가 잘 안된다.

노래방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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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世音菩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그때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아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나이까?”

 

佛告 無盡意菩薩

불고 무진의보살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善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선남자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관하고 곧 해탈하게 하느니라.

 

若有持是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由是菩薩 威神力故, 若爲大水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약유지시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유시보살 위신력고, 약위대수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만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혹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보살의 그 위신력 때문이며, 만약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되고,

 

若有百千萬億衆生 爲求金銀 琉璃 硨磲 瑪瑙 珊瑚 琥珀 眞珠 等寶 入於大海 假使黑風 吹其船舫 飄墮羅刹鬼國

약유백천만억중생 위구금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보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방 표타나찰귀국

혹 백천만억 중생이 금, ,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기 위해 큰 바다에 들어갔을 때에 설사 큰 폭풍이 불어와서 그 배가 뒤집혀 나찰이 사는 곳으로 떠내려가게 되었더라도

 

其中 若有乃至一人 稱觀世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觀世音.

기중 약유재지일인 칭관세음보살명호 시제인등 개득해탈 나찰지난 이시인연 관세음.

그 가운데 누구든지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을 부르는 이가 있다면 다른 모든 사람들도 다 나찰(죽음)의 난을 벗어나게 될 것이니,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느니라.

 

若復有人 臨當被害 稱觀世音菩薩名者 彼所執刀杖 尋段段壞 而得解脫,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심단단괴 이득해탈,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남을 얻을 것이며,

 

若三千大千國土 滿中 夜叉羅刹 欲來惱人 聞其稱觀世音菩薩名者 示諸惡鬼 尙不能以惡眼視之 況復加害.

약삼천대천국토 만중 야차나찰 욕래뇌인 문기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시지 황부가해.

혹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야차와 나찰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으면 저 모든 악귀들이 감히 악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하거늘 하물며 어찌 해칠 수가 있겠느냐.

 

設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杻械枷鎖 檢繫其身 稱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유계가쇄 검계기신 칭관세음보살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만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고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쇠사슬에 묶이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이것들이 끊어지고 부서져 곧 벗어나게 될 것이다.

 

若三千大千國土 滿中怨賊 有一商主 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險路 其中一人 作是唱言,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원적 유일상주 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또 삼천대천세계에 흉악한 도적이 가득 찼는데 어떤 장사꾼이 여러 상인을 거느리고 귀중한 보물을 갖고 험한 길을 지나가더라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

 

諸善男子勿得恐怖 汝等 應當一心 稱觀世音菩薩名號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칭관세음보살명호.

여러분들이여, 그대들은 모두 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라.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於此怨賊 當得解脫.”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이 보살이 능히 중생들에게 두려움이 없는 힘을 베풀어 보살펴 주실 것이니 그대들이 만일 그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에게 벗어나게 되리라.”

 

衆商人 聞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巍巍如是.

중상인 문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하여 상인들이 듣고 다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하고 부르므로 곧 벗어나게 되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신심위력의 드높음이 이와 같으니라.

 

若有衆生 多於淫欲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慾.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욕.

또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된다.

 

若多瞋恚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瞋 若多愚痴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痴.

약다진에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진 약다우치 상념공경 관세음보살 변득이치.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等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 衆生 常應心念.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 상응심념.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큰 위신력이 있어서 이롭게 하는 일이 많으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지니라.

 

若有女人 設欲求男 禮拜供養 觀世音菩薩 便生福德智慧之男, 設欲求女 便生端正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 愛敬.

약유여인 설욕구남 예배공양 관세음보살 변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녀 변생단정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 애경.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공양하면 문득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을 것이며, 만일 딸 낳기를 원하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딸을 낳을 것인데 전생에 덕을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다.

 

無盡意, 觀世音普薩 有如是力.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력.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若有衆生 恭敬禮拜 觀世音普薩 福不唐損 是故 衆生 皆應受持 觀世音菩薩名號.

약유중생 공경예배 관세음보살 복불당연 시고 중생 개응수지 관세음보살명호.

또 어떤 중생이 관세음보살에게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은 헛되지 않을 것이니 그러므로 중생은 모름지기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지니라.

 

無盡意, 若有人 受持 六十二億恒河沙 菩薩名字,

무진의, 약유인 수지 육십이억항하사 보살명자,

무진의야, 또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지니고,

 

復盡形 供養飮食依服臥具醫藥 於汝意云何. 是善男子善女人 功德 多不

부진형 공양음식의복와구의약 어여의운하. 시선남자선녀인 공덕 다부

또 그 목숨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선녀인의 공덕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느냐?”

 

無盡意言. “甚多 世尊

무진의언. “심다 세존

무진의 보살이 말했습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佛言若復有人 受持觀世音菩薩名號 乃至 一念 禮拜供養 是二人 福 正等無異 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내지 일념 예배공양 시이인 복 정등무이 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약 또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때라도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꼭 같아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겁에 이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이다.

 

無盡意, 受持觀世音菩薩名號 得如是無量無邊福德之利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무량무변복덕지리.”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娑婆世界 云何而爲衆生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운하이위중생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님께서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시며 중생을 위하여 어떻게 설법하시며 그 방편의 힘은 어떠하시나이까?”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國土衆生 應以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而爲說法,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위설법,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만일 어떤 세계에 중생이 부처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고,

 

應以辟支佛身 得度者 卽現辟支佛身 而爲說法, 應以聲聞身 得度者 卽現聲聞身 而爲說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벽지불의 몸으로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마땅히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성문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의 말씀을 설법하고,

 

應以梵王身 得度者 卽現梵王身 而爲說法, 應以帝釋身 得度者 卽現帝釋身 而爲說法,

응이범왕신 득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응이제석신 득도자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있으면 곧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며 곧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自在天身 得度者 卽現自在天身 而爲說法, 應以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大自在天身 而爲說法,

응이자재천신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마땅히 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자재천왕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대자재천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대자재천왕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天大將軍身 而爲說法, 應以毘沙門身 得度者 卽現毘沙門身 而爲說法,

응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응이비사문신 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하늘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하늘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고,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小王身 得度者 卽現小王身 而爲說法, 應以長者身 得度者 卽現長者身 而爲說法,

응이소왕신 득도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응이장자신 득도자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작은 나라의 임금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작은 나라의 임금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고, 마땅히 장자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장자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居士身 得度者 卽現居士身 而爲說法, 應以宰官身 得度者 卽現宰官身 而爲說法,

응이거사신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응이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거사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거사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재상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재상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고,

 

應以婆羅門身 得度者 卽現婆羅門身 而爲說法,

응이 바라문신 득도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比丘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得度者 卽現比丘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而爲說法,

응이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즉현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법,

마땅히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있으면 곧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고,

 

應以長者 居士 宰官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婦女身 而爲說法,

응이장자 거사 재관바라문 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장자, 거사, 재상,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그 부녀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童男童女身 而爲說法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법,

동남동녀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동남동녀의 몸으로 변하여 진리를 말하고,

 

應以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迦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而爲說法,

응이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천신, ,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듯 하면서 사람 아닌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다 그들의 몸으로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며,

 

應以執金剛神 得度者 卽現執金剛神 而爲說法.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시어 진리를 말하느니라.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 汝等 應當一心 供養觀世音菩薩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관세음보살.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여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온 세계에 노닐면서 중생을 제도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할지니라.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皆號之 <爲施無畏者>.”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개호지 <위시무외자>.”

이것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려움과 급한 환란가운데서 두려움을 없음을 베푸는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사바세계에서 모두 다 부르기를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자>라고 하느니라.”

 

無盡意菩薩 白佛言.世尊, 我今 當供養觀世音菩薩 卽解頸衆 寶珠瓔珞 價値百千兩金 而以與之 作是言.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관세음보살즉해경중 보주영락 가치백천양금 이이여지 작시언.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하겠나이다.” 하고 온갖 보배구슬과 영락으로 된 백천량의 금값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끌러 바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仁者, 受此法施珍寶瓔珞時 觀世音菩薩 不肯受之, 無盡意 復白 觀世音菩薩言.

인자, 수차법시진보영악시 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부차 관세음보살언.

어진 성현이시여, 저의 이 진주보배와 영락의 법시法施를 받아주소서이때에 관세음보살님이 이것을 받지 않으시므로 무진의보살은 다시 관세음보살께 사뢰었다.

 

仁者,愍我等故 受此瓔珞爾時 佛告 觀世音菩薩.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이시 불고 관세음보살.

어진 성현이시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사 이 영락을 받으소서그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님께 말씀하셨다.

 

當愍此 無盡意菩薩 及四衆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당민차 무진의보살 급사중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지영락.”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천인, ,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인 듯 아닌듯한 대중들을 불쌍히 여겨 마땅히 이 영락을 받으라.”

 

卽時 觀世音菩薩 愍諸四衆 及於天龍 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 奉釋迦牟尼佛 一分 奉多寶佛塔.

즉시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천룡 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 일분 봉다보불탑.

그때에 즉시 관세음보살은 사부대중과 천인, ,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인 듯 아닌듯한 대중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시고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치셨다.

 

無盡意,觀世音菩薩 有如是自在神力 遊於娑婆世界.”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유어사바세계.”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를 다니시느니라.”

 

爾時 無盡意菩薩 爾偈問曰. “世尊妙相具 我今重問彼 佛子何因緣 名爲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세존묘상구 아금중문피 불자하인연 명위관세음

그때에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신비한 상을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거듭 여쭈옵나니 불자가 어찌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具足妙相尊 偈答無盡意.

구족묘상존 게답무진의.

신비한 상을 구족하신 세존께서 무진의보살에게 게송으로 답을 하셨다.

 

汝聽觀音行 善應諸方所. 弘誓深如海 歷劫不思議 侍多千億佛 發大淸淨願.

여청관음행 선응제방소. 홍서심여해 역겁불사의 시다천억불 발대청정원.

너는 드높은 관음행이 시방의 어느 곳에나 두루 응하심을 들으라. 그 넓고 깊기가 바다와 같아 헤아릴 수 없는 서원은 아득한 겁을 지내면서 천억의 부처님 모두 모시고 크고 거룩한 원을 세웠느니라.

 

我爲汝略說 聞名及見身 心念不空過 能滅諸有苦.

아위여약설 문명급견신 심념불공과 능멸제유고.

내 이제 간략히 너에게 말하노니 그 이름을 듣거나 그 몸을 보고 헛되이 지나치지 않고 마음에 잊지 않으면 모든 괴로움을 능히 멸하느니라.

 

假使興害意 推落大火坑 念彼觀音力 火坑變成池. 或漂流巨海 龍魚諸鬼難 念彼觀音力 波浪不能沒.

가사홍해의 추락대화갱 염피관음력 화갱변성지. 혹표류거해 용어제귀난 염피관음력 파랑불능몰.

설사 어떤 이가 해침을 받아 큰 불구덩이에 떨어져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불구덩이가 변하여 연못이 되리라. 혹은 큰 바닷물에 떠내려 용이나 물고기, 모든 귀신의 난을 만나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파도가 빠뜨리지 못하리라.

 

或在須彌峰 爲人所推墮 念彼觀音力 如日虛空住. 或被惡人逐 墮落金剛山 念彼觀音力 不能損一毛.

혹재수미봉 위인소추타 염피관음력 여일허공주. 혹피악인축 타락금강산 염피관음력 불능손일모.

혹은 높은 산봉우리에 있을 때 남에게 떠밀려 떨어져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해가 허공에 머물러 있음과 같으리라. 혹 악한 사람에게 쫓겨 금강산 험한 곳에 떨어져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털끝도 다치지 않으리라.

 

或値怨賊橈 各執刀加害 念彼觀音力 咸卽起慈心. 或遭王難苦 臨刑欲壽終 念彼觀音力 刀尋段段壞.

혹치원적요 각집도가해 염피관음력 함즉기자심. 혹조왕난고 임형욕수종 염피관음력 도심단단괴.

혹 원한 품은 도적들이 칼끝으로 해치려 와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도둑이 자비한 마음을 베풀 것이다. 혹은 국가법에 위반되어 형벌을 받아 죽게 되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칼날이 조각조각 부서지리라.

 

或囚禁枷鎖 手足被杻械 念彼觀音力 釋然得解脫. 呪咀諸毒藥 所欲害身者 念彼觀音力 還着於本人.

혹수금가쇄 수족피뉴계 염피관음력 석연득해탈.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혹은 쇠고랑을 차고 옥에 갇혀 손발이 묶여 있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자유로운 해탈을 얻으리라. 혹 저주와 독약으로 해를 주는 자가 있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도리어 그 해를 주는 자에게 돌아가리라.

 

或遇惡羅刹 毒龍諸鬼等 念彼觀音力 時悉不敢害. 若惡獸圍繞 利牙爪可怖 念彼觀音力 疾走無邊方.

혹우악나찰 독룡제귀등 염피관음력 시실불감해. 약악수위요 이아조가포 염피관음력 질주무변방.

혹 악한 나찰과 독룡과 모든 귀신 등을 만나더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모든 해가 감히 없어지리라. 만약 악한 짐승의 날카로운 이와 발톱에 둘러 싸여 있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저들이 정처 없이 달아나리라.

 

蚖蛇及蝮蝎 氣毒煙火然 念彼觀音力 尋聲自廻去. 雲雷鼓電 降雹澍大雨 念彼觀音力 應時得消散.

원사급복갈 기독연화연 염피관음력 심성자회거. 운뢰고철전 강박주대우 염피관음력 응시득소산.

독사와 지네들이 불꽃같은 독을 뿜어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관음소리에 스스로 흩어지리라. 아주 심한 우레와 번개가 쏟아질 때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모두 다 활짝 개리라.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중생피곤액 무량고핍신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중생이 곤액을 당해 끝없이 몸이 괴로워도 관음의 묘한 지혜의 힘으로 세간의 온갖 고통이 능히 구제되리라. 신통력이 구족하고 지혜방편 널리 닦아 시방세계 어디든지 그 몸을 나타내시네.

 

種種諸惡趣 地獄鬼畜生 生老病死苦 以漸悉令滅. 眞觀淸淨觀 廣大智慧觀 悲觀及慈觀 常願常瞻仰.

종종제악취 지옥귀축생 생로병사고 이점실영멸. 진관청정관 광대지혜관 비관급자관 상원상첨앙.

온갖 모든 악을 취해 지옥 아귀 축생의 생노병사 고통까지도 점차로 모두 다 없게 하리라. 진리의 관, 거룩한 관, 광대하고 슬기로운 관이며 자비와 사랑의 관이니 항상 원하고 우러러 사모하여라.

 

無垢淸淨光 慧日破諸暗 能伏災風火 普明照世間. 非體戒雷震 慈意妙大雲 澍甘露法雨 滅除煩惱焰.

무구청정광 혜일파제암 능복재풍화 보명조세간. 비체계뇌진 자의묘대운 주감로법우 멸제번뇌염.

때 없는 깨끗한 빛이며 어둠을 없애주는 지혜의 해이며 능히 모든 재앙을 항복받고 온 세상을 비추시네. 자비로운 묘한 대운의 단비 같은 감로의 법비를 내려 모든 번뇌의 불꽃을 멸해주시네.

 

諍訟經官處 怖畏軍陣中 念彼觀音力 衆怨悉退散. 妙音觀世音 梵音海潮音 勝彼世間音 是故須常念.

쟁송경관처 포외군진중 염피관음력 중원실퇴산. 묘음관세음 범음해조음 승피세간음 시고수상념.

송사하는 법정에서나 두려운 전쟁터에서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모든 원한 물러나고 사라지리라. 묘한 음성, 관세음 음성은 범천의 음성과 바다의 조수음(=해조음)과 세간의 모든 음성보다 뛰어나니 모름지기 항상 생각하여라.

 

念念勿生疑 觀世音淨聖 於故惱死厄 能爲作依怙. 具一切功德 慈眼視衆生 福聚海無量 是故應頂禮.”

염념물생의 관세음정성 어고뇌사액 능위작의호. 구일체공덕 자안시중생 복취해무량 시고응정례.”

늘 생각하고 의심하지 마라. 관세음 거룩한 성자가 고통과 번뇌와 죽음의 액에 능히 의지처가 되어 주리라. 모든 일체의 공덕으로 중생을 자비롭게 보시고 복덕이 한량이 없으시니 그러므로 마땅히 예경하고 존중하라.”

 

爾時 持持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그때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아뢰었다.

 

世尊, 若有衆生 聞是觀世音普門品 自在之業 普門示現 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不少.”

세존,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문품 자재지업 보문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한 업과 신통력과 방편으로 두루 나타내심을 마땅히 아는 사람이라면 공덕이 적지 않겠습니다.”

 

佛說是普門品時 衆中 八萬四千衆生 皆發無等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불설시보문품시 중중 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부처님께서 보문품을 모두 설하실 적에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 중생이 다함이 없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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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ul sample cut*}
"You might wanna say it" Testing "O, Ya got to understand"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지" 테스트 "오, 너도 이해 좀 해"

[Chorus]
"what ya gotta" speak the truth for real
"넌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만 해

"you might want to say ?" "you got to understand"
"뭔가 말하고 싶겠지" "너도 이해 좀 해"

We trying to tell you the deal from our perspective
우린 우리의 관점으로 얘기를 하려고 하는거야

The J5 collective will wreck cuz you
J5 팀은 모든걸 망쳐놓지, 이제

"You got to understand" keep it together and try
"너도 이해 좀 해" 하나로 뭉쳐 노력해

"you might want to say ?" but you "you got to understand"
"이렇게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너 "너도 이해 좀 해"

We're more than meets the third eye, words fly
우린 니가 보는 것보다 더 해, 세번째 눈, 날아다니는 단어

Reppin' from the bird's eye view
새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모든걸 대표해

[Akil]
I ain't hating I just heard better
미워하는게 아니라 더 나은걸 들은 것 뿐

Up the ante on the game and apply the pressure
판돈을 올리고 나머지 이들에게 압력을 가해

Understand I was a fan
이해해줘 나는 팬이었어

Before I was a member of your favorite rap band
니가 가장 좋아하는 랩 팀의 멤버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말야

Understand that I'm still a fan
이해해줘, 난 아직도 팬이야

[Soup]
And you can keep playing after the fact
그 현실을 알고도 계속 하고 싶으면 해도 돼

Related to the game and came after crack
난 게임과 사이가 깊고, 금이 간 후에 나타났지

Cuz every nigga I know is out ta get a plaque
내가 아는 사람마다 모두 상을 받으려고 혈안이야

So why you wanna go and do that, huh?
그래 왜 너까지 그러는데, huh?

[Chali 2na]
I don't know man cuz we see fiends who dream c.r.e.a.m
모르겠어, 눈에 비치는 건 돈을 꿈꾸는 마약 중독자들

Reppin' the west through special effects and green screens
특수 효과와 초록색 스크린(?)속에서 서부를 대표하네

And it seems you need to be the one to flash that cannon
아무래도 니가 총을 쏘는 사람이 되든가

Or sign the autographs till the last cat's standing
아니면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인을 해주든가 할 거 같아

[Marc 7even]
Brother pass that action, and your trashin' is real
형제여 행동으로 보여줘, 니가 망해가는 건 현실

Your only way of coming up is probably inking a deal
올라가는 길은 아마 계약을 하는 것 뿐일지도

While your thinking the skills, some are thinking the mills
니가 스킬을 생각할 때, 누군가는 수백만 달러를 생각해

In a never-ending quest ta get the house on the hill
언덕 위의 집을 가지기 위한 끝나지 않는 모험

AND THAT'S REAL
그게 진짜야

[Chorus]

[Akil]
I need some understanding in this world between me and my girl
이 세상에서, 나와 내 여자친구 사이엔 이해가 필요해

She want the diamonds and the pearls to be a part of my world
그녀는 나의 일부가 되기 위해 다이아몬드와 진주를 원해

Twenty four-sev, but love don't pay the rent
매일 매시간, 하지만 사랑은 돈을 주지 않아

So love me when I'm home and cherish the moment
그러니 내가 집에 오면 사랑해줘, 순간을 소중히 여기길

[Chali 2na]
Uh-Huh

Cuz some of you women are men's mirrors
왜냐면 너네 여자 몇몇은 남자들의 거울이거든

I know some women who dodge balls like Ben Stiller
마치 Ben Stiller처럼 피구를 하는 여자도 있단걸 알아
*Ben Stiller - 영화배우. 피구 얘기는 '피구의 제왕'(원제 : Dodgeball)의 주연으로 나왔기 때문인듯

Please understand, it's not to offend or seem bitter
제발 이해해줘, 기분 나쁘게 하거나 그러려는 건 아니지만

But every queen, need a king wit her
모든 여왕에겐, 왕이 필요하잖아

[Soup - singing]
Ms. Thing I don't know, but ever I leave you ready to go
Ms. Thing, 모르겠어, 하지만 넌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있지

My Momma told me about how it flow
엄마는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지 말해주셨지

But I didn't wanna listen but she told me so
듣고 싶지 않아도 그냥 말해주셨어

Now if it ever came to the bank account
자 만약 통장에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면

Who'd ya pack ya things and get up and bounce
누가 먼저 짐을 싸고 떠나게 될까?

These the type of things that I be thinking about
이런 것들을 난 지금 생각하고 있지

To all my other fellas "you got to understand"
다른 친구들에게 전해 "원래 이해를 좀 해야해"

[Chorus]

[Chali 2na]
And all the times I tried ta do ?what this wanna god do?
난 지금까지 매번 ???하려고 노력했어

It's cuz I see the world from the Artist eye view
그건 난 아티스트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지

You live life the next part is you die, too
삶을 살다가 그다음 너 역시 죽어

And there's no one on this earth it doesn't apply to
그게 적용되지 않는 사람은 지구에 없다고

[Soup]
Now that's true, cuz every single day I live
그래 맞아, 매일매일은 난 살아가

I'm obligated just ta say it like it T-I is
T-I처럼 말할 수 밖에 없지

And I ain't gon talk about no cat whose decision is poor
그리고 누가 선택을 잘못하는지 얘긴 안 할거야

Trust me man my hand is just as dirty as yours
날 믿어, 내 손은 너만큼이나 더러워

[Marc 7even]
Either they like you, or they hype you, it's a cycle
그들이 널 좋아하거나, 속이거나, 이건 모두 순환

Choices that we make in the vi-tal
우리가 내리는 필수적인 결정

Cuz in the blink of an eye it can all go awry
눈깜빡할 새에 모든건 흐트러질 수 있고

And the next man will quickly take your title
니 타이틀은 다른 사람이 채갈테니까

[Akil]
Yeah, between me and myself and all of these things
그래, 나와 내 자신,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 사이에서

Understanding is a theme when we doing our thing
이해는 모든 행동의 테마가 되야하지

From the job to my queen and chasing my dream
직업에서 나만의 여왕, 그리고 꿈을 쫓는 것까지

The whole world needs a little understanding
온 세상은 이해심이 조금 더 필요해

 

 

가사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http://HiphopLE.com)

 

 

AND

혼침

붓다 2016. 4. 3. 00:12

 

혼침 : 정신이 아주 흐려지는 것. 정신이 혼미하여 사리분별을 잘 못하는 것. 좌선할 때 정신이 맑지 못하여 수마(睡魔)에 빠지거나 무기공(無記空)에 떨어진 상태

 

 

 

어느 수행자의 이야기 
 
문/ 이러저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무엇입니까? 
 
답/ 혼침입니다. 
 
문/ 호.. 그럼 혼침중에도 전생이 보이고 빛이 보이기도 하고 그런 겁니까? 
 
답/ 예. 대부분 수행 중에 보이는 현상은 혼침 중에 일어나는 현상이지 삼매가 아닙니다. 
 
저도 앉아서 십리 밖 백리 밖도 보았어요. 
 
때로는 제모습도 보았고 미세한 박테리아까지도 보였어요. 
 
사람의 몸을 보면 뼈속까지 보여서 어디에 병이 있는지 그 병이 언제 어떻게 될지까지 다 알았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기도하는데 제가 그 사람 앞에 앉아 있었다며 혹시 유체이탈한 것 아니냐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유체이탈도 아니고 바람직한 경계가 아닙니다. 
 
선방에 앉아 있다보면 대부분 혼침에 빠져서 헤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 그가 혼침 중에 어떤 현상에 취해있는 지 알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 스님들은 제자가 혼침에 빠져 있어도 모르던지, 설사 알아도 어떻게 인도해줄지 몰랐습니다. 
 
그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제가 영가가 보인다고 하면 스님들은 '신기가 있어서 보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말하는 스님도 영가를 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스님들은 자신의 경계는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말하고 속이곤 했지요. 
 
자신의 경계는 도력이고 우리의 경계는 마장이고 신기라고 폄하해서 말하더군요. 
 
저도 제가 빙의가 된 게 아닌가 많이 의심하고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답을 알아갔습니다. 
 
그런 경계는 제가 무언가 바라는 게 있을 때 일어난다는 것을요. 
 
소원성취라든가, 어떤 경계를 체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때요. 
 
염불수행을 하면서 많은 답을 얻었습니다. 
 
건방진 말인진 몰라도 솔직히 아직 전 이 땅에서 저를 인도해줄 스승은 못 만났습니다. 
 
기도 중에 한 분이 계신다는 것은 알게 되었지만, 아직 인연이 아닌지 만나지 못했어요. 
 
문/ 그럼 대부분의 수행자가 삼매에 들어서 무언가를 보았느니 하는 게 삼매가 아니란 겁니까? 
 
답/ 혼침에 들어도 어떤 경계가 쫙 펼쳐집니다. 그걸 삼매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혼침 중에 일어나는 현상은 70%가 귀신의 장난입니다. 
 
거기에 속으면 안 됩니다. 
 
수행 중 무언가 보았다고 해도 그것은 생사해탈에 아무 도움도 안 됩니다. 
 
그런다고 인생이 바뀌는 것도 현실적인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요. 
 
문/ 어떤 사람은 참선을 하다가 자성불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구요. 그것도 마경입니까? 
 
답/ ㅎㅎ 예, 마경입니다. 아니면 집착으로 인해서 오감을 통하여 환(幻)이 보인거지요. 
 
다들 그런 경지가 대단한 줄 알고 자랑하고 부러워하고 그러는 것이 안타까와요. 
 
그냥 수행 중 일어나는 현상일 뿐인데요. 
 
문/ 누군가는 명상 중에 빛을 보거나 백회가 열리는 체험도 했다 합니다. 
 
답/ 별거 아녜요. 혼침 중에 보는 겁니다. 그건 백회가 열리는 게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쓰잘데 없는 말들에 취해서 사람들이 다들 이상한 곳으로 가는 것 같아요. 
 
전 사람들이 제게 그런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의 행동거지를 봅니다. 
 
전 그사람의 미세한 마음작용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걸로 그 사람의 경지를 알 수 있어요. 
 
다들 혼침 상태를 삼매로 착각하고 말하더군요. 
 
변덕이 죽끓듯 하고, 화도 잘 내고, 탐욕을 부리고 여자라는 생각, 남자라는 생각을 못 벗어나고, 입고 싶은 것,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런 저런 두려움, 근심걱정... 
 
그런 것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삼매에 듭니까 택도 없습니다. 
 
삼매는 업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는 못듭니다. 
 
문/ 그럼 본인은 삼매에 듭니까? 
 
답/ 저도 아직은 아닙니다. 들었다해도 거친 삼매일뿐이지요. 
 
해인삼매의 경지는 어림도 없지요. 
 
문/ 그럼 삼매의 경지는 어떤 겁니까? 
 
답/ 글쎄요. 말로 딱히 하기는 힘드네요. 태풍의 눈 같은 고요한 상태라 할까요. 
 
굳이 표현하자면 삼매가 공의 상태라고 말할 순 있겠네요. 
 
문/ 그런데 요즘 잠자리에 누워서도 염불을 하는데 괜찮습니까? 
 
답/ 괜찮지만 그때는 묵송을 하여야 합니다. 누운상태에서 소리를 내어 염불을 하면 기 순환에 혼란이 옵니다. 
 
문/ 예, 그렇군요. 그런데 철야기도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답/ 하지마세요. 혼침에 빠져 마경에 떨어질 확률이 높아요. 
 
기도는 욕심내지 말고 낮에 하세요. 깊은 밤에는 안 하는 게 좋아요. 
 
일할 땐 일 하고 잠 잘땐 잠 자고 염불할 땐 염불하고 그러면 돼요. 
 
저는 하루종일 기도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일을 하면서 하는 게 더 좋아요.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고 도를 얻지는 못해요. 
 
이상한 경계에 빠질 위험이 커요. 백장청규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문/ 행주좌와 어묵동정의 경지에 이르렀습니까? 
 
답/ 아유...어림없어요. 그 경지가 얼마나 대단한 경지인데 제가 거기에 이릅니까. 
 
잠시 그런 상태에 이른다해도 그게 얼마만큼 지속이 되겠습니까? 
 
업이 덕지 덕지 묻어 있는 이 몸으로는 힘들어요. 
 
문/ 그런데 삼천배를 매일 삼년씩이나 했다면서 그땐 어땠습니까? 
 
답/ ㅎ... 솔직히 전 삼천배하는 것 보다 염불하는 게 더 힘들어요. 
 
염불이 절 보다 더 수승하고 어려운 수행입니다. 
 
몸을 조복 받고 하심하는 데는 절이 좋지만요. 
 
문/ 염불이 삼천배보다 어렵다구요? 
 
답/ 그럼요. 보통사람들이 중얼중얼 하는 것은 염불이 아녜요. 
 
그건 염불도 아니고 수행도 아니고 뭣도 아녜요. 
 
제대로 염불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무언가 바라는 것도 없이 해야 해요. 
 
오로지 내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부처님께 지극하게 귀의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노는 입에 염불하라 하지만 그건 염불에 대한 모독입니다. 
 

• 
 
진정한 보살행은 '나'가 떨어져 없을 때, 그것이 보살행이지.. 
 
나라는 존재가 있으면 보살행이 아니고, 선업을 쌓는 것일 뿐입니다.. 
 

 

출처 : 카카오스토리 자성불(自性佛)

 

 

[혼침을 제거하는 9가지 방법]

본경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갓 출가하여 7일을 경행하는 정진을 하였기 때문에 몹시 피곤하여 경행단의 끝에서 졸고 있었을 때(AA.iv.41), 세존께서 목갈라나 존자에게 설하신 유명한 경이다.

대부분의 초심 수행자들이 겪는 졸음이나 혼침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는 본경은 일반 수행자들에게 크게 도움되는 경이다. 그러면 어떻게 혼침을 제거해야 하는가? 본경에서 부처님께서는 다음의 9가지 방법을 순차적으로 말씀하신다.
① 어떤 인식을 가져서 머물 때 혼침이 생기면 그런 인식을 그대는 가지지 말라.
② 그런 인식을 많이 [공부]짓지 말라.
③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사유하고 고찰하고 마음으로 숙고해야 한다.

④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자세하게 독송해야 한다.
⑤ 두 귓볼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사지를 문질러야 한다.
⑥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눈을 씻고는 사방을 둘러보고, 별자리와 별들을 쳐다보아야 한다.

⑦ 광명상(光明想)을 마음에 잡도리하여 마음을 밝게 만들어야 한다.
⑧ 감각 기능들을 안으로 돌이켜 마음이 밖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 채, 앞과 뒤를 똑바로 인식하면서 경행에 마음을 확고히 해야 한다.
⑨ 언제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한 채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발로써 발을 포개고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도 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면 ‘나는 드러눕는 즐거움이나, 기대는 즐거움이나, 자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으리라.’라고 생각하며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혼침을 극복하는 이러한 가르침 외에도 수행에 요긴한 여러 말씀을 하셨다. 이러한 간곡한 말씀을 들은 목갈라나 존자는 바르게 정진하여 마침내 출가한 지 7일 만에 아라한이 되었다고 한다..(AA.iv.41; 4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박가에서 숨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녹야원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목갈라나 존자가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있었다.

세존께서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있는 것을 보셨다.

그것을 보시자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숨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녹야원에서 사라져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 있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앞에 나타나셔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세존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는가?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2.“목갈라나여, 그러므로 그대가 어떤 인식을 가져서 머물 때 혼침이 생기면 그런 인식을 그대는 가지지 말라. 그런 인식을 많이 [공부]짓지 말라.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3.“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사유하고 고찰하고 마음으로 숙고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4.“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자세하게 독송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5.“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두 귓볼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사지를 문질러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6.“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눈을 씻고는 사방을 둘러보고, 별자리와 별들을 쳐다보아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7.“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광명상(光明想)을 마음에 잡도리하여 ‘낮이다’라는 인식에 집중하면 된다. 낮에 [광명을 본 것]처럼 밤에도 [광명을 보고], 밤에 [광명을 본 것]처럼 낮에도 [광명을 본다.] 이와 같이 열려있고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그대는 마음을 밝게 만들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8.“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감각기능들을 안으로 돌이켜 마음이 밖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 채, 앞과 뒤를 똑바로 인식하면서 경행에 마음을 확고히 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9.“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언제]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한 채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발로써 발을 포개고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도 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면 ‘나는 드러눕는 즐거움이나 기대는 즐거움이나 자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으리라.’라고 생각하며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이렇게 공부지어야 한다.”

10.“목갈라나여, 그러므로 그대는 ‘나는 [자만으로] 거들먹거리면서는 신도 집에 가지 않으리라.’라고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만일 비구가 자만에 취해 거들먹거리면서 신도 집에 가는데 그 가정에 해야 할 일이 많아 사람들이 비구가 온 것을 인지하지 못하면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누가 지금 이 집에서 나를 혼란케 하는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구나.’라고. 이렇게 해서 그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게 되어 의기소침하게 된다. 의기소침하면 들뜨고, 들뜨면 단속하지 못하고, 단속하지 못하면 마음은 삼매로부터 멀어진다.

목갈라나여, 그러므로 그대는 ‘나는 논쟁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하지 않으리라.’라고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참으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목갈라나여, 논쟁이 있으면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예상된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들뜨고, 들뜨면 단속하지 못하고, 단속하지 못하면 마음은 삼매로부터 멀어진다.

목갈라나여, 나는 모든 교제를 칭송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든 교제를 칭송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목갈라나여, 나는 재가자들이나 [외도] 출가자들과 교제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나는 조용하고 소리가 없고 한적하고 사람들로부터 멀고 혼자 앉기에 좋은 외딴 처소들과 교제하는 것을 칭송한다.”

11.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간략하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서 비구는 갈애가 소진하여 해탈을 성취하고 구경의 완성을 이루고 구경의 유가안은을 성취하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고가 됩니까?”

“목갈라나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법에 대해 [갈애와 사견을 통해서] 천착해서는 안된다.’라고 배운다. 목갈라나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모든 법에 대해 [갈애와 사견을 통해] 천착해서는 안된다.’라고 배운다. 그는 모든 법을 최상의 지혜로 안다.

모든 법을 최상의 지혜로 안 뒤 모든 법을 철저하게 안다. 모든 법을 철저하게 안 뒤 어떤 느낌을 느끼더라도, 그것이 즐거운 느낌이든 괴로운 느낌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든, 그는 그 느낌들에 대해서 무상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소멸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그는 그 느낌들에 대해서 무상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머물면서 세상에 대해 어떤 것도 취착하지 않는다. 취착하지 않으면 갈증내지 않는다. 갈증내지 않으면 스스로 완전히 열반에 든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목갈라나여, 간략하게 말하면, 이렇게 해서 비구는 갈애를 소진한 해탈을 성취하여 구경의 완성을 이루고 구경의 유가안은을 성취하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고가 된다.”
졸고 있음 경(A7:58) Pacalā-sutta



출처 : 금음마을 불광선원, 글쓴이 : 은빛물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일단, 업의 때부터 벗겨내야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덩어리니까.

............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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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그 선택이 아니었더라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을거다.

순간의 행위나 선택에 의해 내 삶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대면할지라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수행하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고, 마음가짐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합리화 또는 위로를 해보며

좀 더 단단하고 강인한 여성이 되어보기로 다짐한다.

쫄지마, 내 뒤에는 든든한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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