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붓다 | 92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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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7.10 지안스님 법문(2016.7.9)
  3. 2016.05.30 내 마음을 길들여라
  4. 2016.05.21 벨라마의 경
  5. 2016.05.15 내가 가장 이익
  6. 2016.05.09 부처님 공양하는 법
  7. 2016.04.24 보각스님 법문(2016.4.23)
  8. 2016.04.21 슬기롭게 사는길
  9. 2016.04.17 회향문
  10. 2016.04.16 참회의 공덕

마왕의 유혹

붓다 2016. 7. 12. 02:26




내 이제 목숨을 걸고 너의 군세와 맞서 싸워 기필코 항복받으리라.

너의 군세 중 제일은 탐욕이요,
둘째는 원망이고,
셋째는 굶주림과 춥고 더움이며,
넷째는 애착이고,
다섯째는 권태와 수면이며,
두려움과 공포는 그 여섯째 군세이다.
일곱째 군세는 의심이요,
여덟째는 진에와 분노,
아홉번째는 시기와 질투이고,
어리석고 무지함이 그 열 번째이며,
열한번째는 교만과 허영이고,
열두 번째는 비난과 질시이다.

파피야스여, 내 이제 너희 군사들을 보매 묘한 지혜의 군사로써 쳐부수어 남김없이 행복받으리라.


-불본행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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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생 속에 전생과 내생이 있다. 항상 자신을 사랑하라.

 

천박한 자본주의에 물드는 것은 자기 자존심을 상실하는 것과 같다. 청정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아라. 남과 비교하면서 열등의식을 갖지 말아라. (열등감 있으면 공부 못해요 뜨끔;)

 

소유로서 가치판단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세속의 전도가치에 못 따라가서 몸살을 앓을 필요가 전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 가꾸는 것에는 부지런하지만 마음을 가꾸는데에는 게으르다.

 

다이어트는 하면서 마음 다이어트는 왜 하지 않는가?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은데 원하는 것은 많다.

 

(중간에 제자 스님께서 청년들이 법문 내용을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쪽지를 건네심. 읭?

 

"이게 뭐가 어려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말 들어봐욬ㅋㅋㅋㅋㅋㅋ" 하심

 

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내 진동 지안스님 아 하트뿅 ♥)

 

불교를 통해서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내 정체를 확인해보자.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화두가 있게 마련이다.

 

선방 스님들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남을 따라하려하지 말고 밝게 살아라.

 

인생은 예술이다. 부처님은 영원한 우리의 정신적인 지주이다.

 

위로는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어야 하고, 아래로는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배가 있어야 한다.

 

 

찬탄하라.

 

찬탄 속에서 인간성이 성숙된다.

 

부정적인 시각을 버려라. 세상은 아름답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일 뿐이다.

 

 

그리고 참회하라. 부모님께도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지녀라.

 

마지막으로 원을 세워라.

 

 

 

 

 

한 마디 한 마디 보석같은 말씀들 가슴에 고이 새기겠습니다.

 

() () ()

 

좋은 말씀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멀리서만 지켜봤지만 청아한 느낌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좋은 도반분들은 많지만, 아직 스승으로 삼을 만한 분을 찾지 못해서 갑갑하다.

 

나와 인연이 되는 스승은 내가 원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나타난다는데... 그 시기는 언제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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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길들여라

붓다 2016. 5. 30. 03:27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의 도리를 모를 때에는 남에게 무시 당하거나 억울한 말을 들으면 화가 나고 열불이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걸어온 길이요 내가 찍어놓은 사진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고 나면 내 마음을 허공과 같이 쓸 수 있고 내 마음을 바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허공과 같이 써 보십시오.
허공에는 침을 뱉어도 묻지 않고 먹물을 끼얹어도 묻지 않습니다.
우리들 마음 마음을 허공과 같이 써 버리면 남이 억울하게 모함을 한들 어떻게 나에게 묻을 것이며 똥물을 끼얹은들 어디에 묻을 것입니까?
설사 부도가 열두 번 나더라도 올 때 빈손으로 왔으니까 갈 때도 빈손으로 간다고 하면서 좌절과 실의에 빠지지 않는 맑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마음을 넓게 쓰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마음 바다가 넓어지면 내 마음에서 광명이 나오게 됩니다.
이 밝은 광명은 나와 내 가족뿐 아니라 능히 모든 영가들에게까지 맑고 밝은 광명을 보내줍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움직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화가 났을 때는 검은 색깔이 모여 들어 암흑세계를 만들게 되니 그것이 지옥입니다.
내가 너그럽고 기쁠 때 맑은 광명의 세계가 만들어지니 그것이 극락입니다.

극락, 지옥, 천당, 인간세계, 축생계 등...
이 모두는 내 마음이 움직여 만드는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13세에 일타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한 나는 절에서 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법대를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글 쓰는 동아리에 갔다가 한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나는 첫눈에 반하였고 그 아가씨를 보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당시 서울 정법사에 있으면서 학교를 다녔는데 저녁에 돌아와 예불을 올리며 지심귀명례를 하여도 한 눈에는 아가씨가 싱숭생숭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손목도 잡아본 것이 아니요 데이트를 해 본 것도 아닌데 계속 아가씨의 모습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보기만 하였는데 이렇게 떨쳐버리지 못하다니!”
그 길로 해인사로 내려가 성철스님을 뵈었을 때 자초지종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내 속에라도 들어와 보신 듯 묻는 것이었습니다.
“니 가시나 생겼제?”
“예 스님.”
“이 망할 놈! 맞아 죽어도 시원찮은 놈! 학교 그만둬!”
“스님, 어떻게 들어간 학교인데 졸업은 하게 해주십시오.”
“니가 누군지도 모르는 놈이 무슨 학교를 다녀? 마음이 뭔지도 모르는 놈이! 어디 뭔지 대답해봐!”
그리고는 옆에 있는 주장자를 들어 보이시며 소리쳤습니다.
“이거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뭐로 보노?”
“눈으로 봅니다.”
스님께서는 불을 딱 꺼버리고 계속 물었습니다.
“보이나?”
“안 보입니다.”
“왜 안 보이느냐?”
“스님, 깜깜하니까 안 보이는 것 아닙니까?”

성철 스님께서 벼락같이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이놈의 자식아! 고양이나 올빼미나 부엉이는 깜깜할수록 잘 보인다. 너는 고양이 눈깔만도 못하냐?”
큰스님께 호되게 꾸지람을 들은 나는 벌벌 떨면서 말했습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누가 보는지, 누가 듣는지도 모르는 놈이 학교는 무슨 학교? 장경각에 가서 하루 5천배씩 해라!”
장경각에서 날마다 5천배를 하면서 부처님법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깊이 느꼈기에 10만 배가 끝나는 날 나는 오른손 손가락들을 펄펄 태우면서 맹세했습니다.

“부처님, 다음 생도 또 다음 생도, 몇 백 생을 다시 태어날지라도 스님의 길이 아니면 결코 가지 않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스님이 되게 해주십시오”라는 기원이 아니라 “결코 스님의 길이 아니면 가지 않겠습니다. 부처님 지켜 봐주십시오.”라는 발원을 했습니다.

그게 벌써 몇 십년 전인데 지금도 그 발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결코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업은 우리가 만듭니다.

우리의 업을 깜깜한 곳에서 잘 보이도록 만들어 놓았으면 부엉이처럼 깜깜한 데서 활동하기 마련이요, 우리의 업을 환한 곳에서 잘 보도록 만들어 놓았으면 밝은 천지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실로 우리들 자신이 나의 참된 가치를 알고 원을 세워 실천하면 참으로 멋진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업에 의해 놀아나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모른 채 살고 있고, 내가 내 마음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업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 태어나서 내가 나를 모르고 사는 것보다 더 서글픈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약 내가 나를 모르고 죽어간다면 생사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감정의 노예가 되어 감정이 시키는 대로 이러라면 이렇게 돌고 저러라면 저렇게 돌아갑니다.
우리를 가지고 노는 그 감정에 속아 내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혜국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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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마의 경

붓다 2016. 5. 21. 23:44



벨라마의 경(아나타핀디카에게 주는 가르침)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사밧티시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계셨다. 그 떄 세존을 찾은 아나타핀디카에게 세존께서 이렇게 물으셨다.

"장자여, 그대의 집에서는 보시를 합니까?"

"세존이시여, 저의 집에서는 보시를 하는데 거친 쌀가루와 죽을 보시합니다."

"장자여, 거친 것이건 세밀한 것이건 보시하는데 정중하지 않게 주고, 공손하게 주지 않고, 손수 주지 않고 쓰레기를 주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주면, 그 보시의 결과가 나타날 때마다 그의 마음은 뛰어난 음식도 즐길 수 없고, 뛰어난 다섯 가지 감각적인 쾌락의 대상을 즐길 수 없습닏. 그리고 아내와 자식과 식솔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를 배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중하게 주지 않은 행위의 과보입니다.

장자여, 옛날에 벨라마라는 바라문이 살았는데 그는 엄청난 보시를 했습니다. 팔만 사천 개의 황금 그릇을 보시했는데 그 속에 은이 가득했고, 팔만 사천 개의 은 그릇을 보시했는데 금이 가득했고, 팔만사천 말의 코끼리를 보시했는데 그들은 금치장을 하고 금 깃발을 달고 금그물을 덮었고, ..... 게다가 맛 좋은 음식을 보시한 것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니 마치 강물이 흘러넘치듯 보시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보시를 행한 벨라마 바라문은 바로 전생의 나였습니다. 그런데 그 보시를 행할 때 보시받을 만한 사람이 없었고 아무도 그 보시를 정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장자여, 바라문 벨라마가 행한 그 굉장한 보시보다 견해를 갖춘 한 사람(수다원과)에게 보시하는 것이 더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굉장한 보시를 행한 것이나 견해를 갖춘 한 사람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견해를 갖춘 백사람의 수다원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런데 백사람의 수다원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사다함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이요, 한 사람의 사다함에게 보쇠하는 것보다 백사람의 사다함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이요, 백사람의 사다함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아나함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거싱요, 한 사람의 아나함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백사람의 아나함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이요, 백사람의 아나함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아라한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이요, 한 사람의 아라한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백사람의 아라한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백사람의 아라한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벽지불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이요, 한 사람의 벽지불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백사람의 벽지불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장자여, 바라문 벨라마가 백 사람의 벽지불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여래, 세존에게 보시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장자여, 바라문 벨라마가 한 사람의 여래, 세존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세존 앞에서 승가에 공양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세존 앞에서 승가에 공양하는 것보다 승가를 위해 절을 세우는 것이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승가를 위해 절을 세우는 것보다 청정한 믿는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한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장자여, 청정한 믿는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는 것보다 청정한 믿는 마음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고, 그릇된 성관계를 갖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술을 삼가는 계율을 지킨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장자여, 청정한 믿는 마음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고, 그릇된 성관계를 갖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술을 삼가는 계율을 지키는 것보다 스치는 향기처럼이라도 자애의 마음을 닦는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스치는 향기처럼이라도 자애의 마음을 닦는 것보다 손가락 튕기를 순간이라도 무상(덧없음)에 대한 지각을 닦는다면 그것은 더욱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 앙굿타라 니카야 제9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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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이익

붓다 2016. 5. 15. 10:29


어떤 처사님이 자기는 어느 스님에게 상처를 받아서 지금도 가슴 속에 맺혀 있다고 한다.

그의 말인즉, 어느 보살님의 소개로 먼 곳인데도 불구하고 버스를 타고 절 근처에 도착 했으나 절에가는 버스가 없어 렌트카를 타고 절에 도착했는데
그 스님이 반갑게 맞아 주는데 렌트카를 돌려 보내는 것을 보고 왜 차를 보내느냐고 물어 보시더란다.
레트카라서 보내는 거라 했더니 두말도 안하고 문닫고 들어 가시 더란다.

그 이후로 스님만 보면 가슴속에 그 마음이 살아 난단다.

나중에 소개해준 보살님이 하는 말씀이, 그 스님은 돈많은 신도 에게는 너무너무 잘하고 돈 없는 신도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얘기들이 많다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란다.

나는 그런스님은 극소수에 불과 하고 처사님이 제일 이익을 본 것 같은데 왜 가슴에 상처를 갖고 있을까? 말하니
왜 그런가요? 하고 반문 했다.

첫째 그 스님은 가짜 인생을 사니 가장 손해요,

둘째 그 스님의 돈많은 신도들은 돈많은 덕에 기짜 놀음에 놀아나니 그다음 손해요,

셋째 처사님은 돈 없는 덕에 가짜 놀음에 놀아 나지않아 가장 이익이며, 이런일도 있는 거구나? 하고 배웠으니 얼마나 고마운 경험인가요?

그래서 모든것은 평등공법 입니다.
가슴에 안고있는 것만 내려 놓으면 되겠군요. 말하니
한생각 잘못하여 여태것 가슴에 않고 있었군요. 이제 내려놓고 마음공부 하겠습니다. 한다.

사람들은 윗분과 같은 착각으로 사는경우가 자주 있다. 세상에서나 사찰에서 잘해주는데 속아서 어둠속에서 헤메는 경우를 자주 본다.

-무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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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사리원에 당도하시어 그 쌍수 사이에 누우시자
그곳의 모든 신들은 때 아닌 꽃을 땅에 뿌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쌍수의 신들은 때 아닌 꽃으로써 내게 공양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자 아난이 여쭈었다. 
 
"그러면 어떤 것을 일러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라 하나이까?" 
 
"어떤 사람이 법을 잘 받아 그 법을 잘 실천하면 그것을 일러 여래를 공양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이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수레바퀴 같은 자금의 꽃을 부처님께 뿌려도 공양되지 못하니
5온, 6입, 18계가 고정된 실체가 없어 무아임을 깨달아 실천하는 것 그것이 첫째가는 공양이 되느니라." 
 



-장아함경 유행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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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서 사진 흔들)

 

 

개시오입

 

부처가 이 세상에 태어나신 뜻은, 진리를 열고, 보여 주고, 깨닫게 하고, 그 길에 들게 하는 4가지 일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1.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기도란 마음의 잡초를 뽑는 것과 같다.

 

악한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도 악이다.

 

 

2. 부모님을 제도하기 위해서

 

바른 법을 믿고 보시할 수 있는 마음을 내게 만들어드리는 것이 가장 최고의 효도이다.

 

 

3. 믿음이 없는자에게 믿음을 일으키기 위해서

 

 

4. 중생들에게 보살의 마음을 주기위해서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것, 중생과 내가 개별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어찌 차별의 마음이 들겠는가

 

 

5. 모든 중생에게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눈은 게으르고 손은 부지런하다. 때문에 쉬지않고 날마다 공부를 한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바를 이루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시간이 아니라 매일매일 5분이라도 수행하는 것이다.

 

67일만 하면 습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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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사는길

붓다 2016. 4. 21. 22:12

 

 

슬기롭게 사는 길 - 무여스님

 

 

 

불자야!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며 웃는 얼굴로 즐겁고 명랑하게 살아라. 
 
비록 생활이 어렵고 괴롭더라도 행복의 그림을 그려라. 
 
그린 것처럼 현실로 다가오리라. 
 
인생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곤란은 그림자같이 따르는 것. 
 
참고 견디면 복이 되리라. 
 
오늘 네가 가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네가 외롭거든 덕행이 없었음을 알며, 
 
자식이 너를 돌보지 않거든 네가 부모에게 불효했음을 알며, 
 
너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이가 있거든 업신여기고 괴로움을 주었음을 알며, 
 
지금의 고통은 네가 스스로 지어서 받는 것,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랴. 
 
 
밝은 내일을 바라거든 좋은 씨앗(因) 심어라. 
 
자신의 죄업은 진심으로 참회하며, 
 
원수라도 오직 사랑으로 대하며, 
 
남을 용서하는 것 만큼 아름다움이 없는 줄 알며, 
 
하찮은 생명체라도 내 몸 같이 아끼며, 
 
어질고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노라면 정토가 가까우리라. 
 
 
병은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데서 오는 줄 알라. 
 
입은 화의 문이니 지극히 조심하며, 몸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절대 말라. 
 
애욕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어리석음보다 더한 파멸이 없느니라. 
 
 
사람은 모름지기 의리와 지조를 생명처럼 여기고 정직과 지계로 대쪽같이 살아야 하느니라. 
 
사람을 대하되 자비와 친절로 예의를 갖추고 겸손하고 하심(下心)하는 마음을 잃지 말고 봉사와 희생의 미덕을 쌓아라. 
 
생활은 검소와 절약을 신조로 삼고 청렴하고 결백하여 옥처럼 티가 없어야 하느니라. 
 
품행은 방정하고 인격은 고매하여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존경스러운 보살이 되라. 
 

성공을 바라거든 근면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일하라.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일념으로 살아가라. 
 
현명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던질 줄도 알고, 청춘을 불사르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칠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인생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느니라. 
 

생애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은 도에서만 느낄 수 있고, 도를 떠나 인생을 논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무상은 신속하고 오늘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 
 
백년을 부끄럽게 사는 것보다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 없이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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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문

붓다 2016. 4. 17. 16:42

 

회향문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與衆生 皆共成佛道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개공성불

 

 

"원하옵건대, 이 공덕으로써 널리 일체에 미치어 저희들과 더불어 중생이 다 함께 부처님의 도를 이루게 하옵소서." 

 

 


"선남자여, 모두 다 회향한다는 것은 처음 예배하고 공경함으로부터 중생의 뜻에 수순 함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공덕을 온 법계·허공계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을 얻게 하고 병고가 없게 하기를 원하며, 하고자 하는 나쁜 짓은 모두 이룩되지 않고 착한 일은 빨리 이루어지며, 온갖 나쁜 갈래의 문은 닫아버리고 인간이나 천상이나 열반에 이르는 바른 길은 열어 보이며, 중생들이 쌓아 온 나쁜 업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모든 무거운 고통의 과보를 내가 대신하여 받으며, 그 중생들이 모두 다 해탈을 얻고 마침내는 더 없이 훌륭한 보리를 성취하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보살은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이 회향은 끝나지 않고, 염념히 계속하여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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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공덕

붓다 2016. 4. 16. 23:38

 

 

 

참회의 공덕    - 우룡스님 
 

 


내가 잘 알고 있는 부산 할머니의 체험담입니다. 
 
할머니의 남편은 할머니가 미처 서른이 되지 않았을 때 아들 셋을 남겨두고 먼길을 따나셨습니다. 
 
홀 어머니가 된 그녀는 아들 셋을 대학까지 보내느라고 갖은 고생을 다 했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공사판에 뛰어들어 들을 소리, 못들을 소리 다 들으면서 한푼 한푼 돈을 벌어 자식들을 먹여 살리고 대학을 졸업시켰습니다. 
 
마침내 맏아들은 취직을 하였고 며느리를 새 식구로 맞아들였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눈에는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빼앗긴 것 같은 생각이 은근히 일어나는 데다, 음식 솜씨까지 엉망인 며느리가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어떻게 우리 가족 구미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으랴. 적어도 몇 년을 걸리겠지"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도 홀로 애써 키운 아들을 빼앗긴 듯한 감정 때문에 편하지 못하였고, 며느리 또한 먹는 음식으로 잔소리를 듣다보니 마음이 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차츰 고부 간의 골은 갈수록 깊어갔습니다. 
 
이윽고 할머니는 며느리의 꼴도 보기 싫은 지경에 이르렀고, 툭하면 며느리를 꾸짖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이 안정되면 후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아이도 내 자식인데 왜 이토록 미워하는 것일까? 내 마음 씀씀이가 어찌 이리도 고약한가?" 
 
후회도 하고 "잘 해주어야지" 하는 결심도 자주자주 하였지만 때때로 벌컥벌컥 일어나는 섭섭한 감정, 무엇인가를 빼앗긴 것 같은 허전한 감정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고부 간의 싸움음 차츰 아들 내외 간의 싸움이 되었고, 마침내 어머니와 아들의 싸움으로 번져갔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는 결심을 하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집을 나가야 할까보다." 
 
"어머니, 어머니는 한평생 고생만 하셨습니다. 이제 부터는 편안히 쉬셔야지요. 
 
어머니! 제가 장가를 간 것도 오로지 어머니를 편안히 모시고자 해서입니다. 그런데 집을 나가시겠다니요? 
 
어머니가 집을 나가신다면 저는 더 이상 살지 않겠습니다. 제가 먼저 죽을 거예요." 
 
아들의 간곡한 만류로 부산 할머니는 떠나지 못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며 살았습니다. 
 
어느덧 부산 할머니는 70줄의 나이에 들어섰고, 아들과 며느리도 50에 가까웠으며 손자들도 많이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아들에게 청하였습니다. 
 
"나도 이제 절에 가서 아침저녁으로 기도를 하며 지내고 싶으니 허락해다오." 
 
할머니는 거처를 절로 옮겨 얼마 동안 편안히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할머니는 며느리와 다투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참을 다투다가 할머니는 화가 불끈 치밀었는데, 머리 위로 쌍칼이 솟아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며느리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할머니는 때마침 그 절에 법문을 하기 위해 갔던 나를 찾아와 지난 일과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스님, 내 마음속의 응어리가 풀어지고 마음이 풀어져야 나도 편안하고 자식들에게도 좋다고 하는데, 어찌 응어리가 이다지도 풀리지 않습니까? 
 
스님, 저는 이미 며느리와의 응어리가 다 풀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며느리하고 다툴 때 쌍칼까지 솟앗으니.. 
 
내 가슴 속, 깊고 깊은 곳에는 아직도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남았는가 봅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나는 할머니에게 평소에 '지장보살'을 외울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 예불 끝에 며느리가 있는 쪽을 향해 3배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축원을 하도록 일러드렸습니다. 
 
"지난날 당신에게 잘못한 것을모두 참회합니다. 어떻든 우리가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니 나의 참회를 모두 받아주시고 당신도 푸십시오." 
 
약 2년 뒤, 법회가 있어 다시 그 절로 찾아간 나에게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스님, 참회의 영험이 그렇게 빨리 오고 그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스님께서 일어주신 대로 예불 끝에 3배를 하였더니 정말 응어리가 많이 풀어졌는지 며느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아들은 바빠서 할 달에 한 번 보기도 힘들지만, 며느리는 먹을 것이랑 옷가지를 챙겨 주말마다 꼭 손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보고하고 이런저런 집안일을 의논합니다. 
 
스님, 참회의 공덕이 그렇게 휼륭한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살님, 계속 하십시오. 끝까지 그 참회를 계속하십시오." 
 
가족을 향한 참회의 절을 하면 나의 마음 깊은 곳에 뭉쳐있던 응어리가 저절로 풀어집니다. 
 
나의 응어리가 풀어지면 상대의 응어리도 풀어지기 마련이고, 서로의 응어리가 풀어지면 모두 좋아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 속에 부모나 남편, 아내, 시부모, 며느리, 사위, 아들, 딸 등에 대해 괘씸한 생각이나 섭섭한 감정이 있으면 그 분이 있는 쪽을 향해 절을 하십시오. 
 
정녕 우리가 참된 불자라면 가족을 향한 절을 통하여 인간의 참된 정을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 
 
흐룻하고 즐겁고 좋은 것뿐인 참된 인정을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참된 인정은 참된 성품과 통하는 것입니다. 
 
진정(眞情)은 진성(眞性)으로 이어지며, 인정이 진성으면 이어지변 도가 저절로 깊어지게 됩니다. 
 
그럼 가족을 향한 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절의 횟수입니다. 절은 가족 한 사람에 대해 3배씩만 하면 됩니다. 
 
장소는 집이들 사찰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기도를 하면 집, 사찰에 가서 기도를 하면 사찰에서 하면 됩니다. 
 
곧 평소의 기도를 끝낸 다음 바로 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특별히 하는 기도가 없다면 천수경을 외우거나 오분향 예불을 올린 다음 절을 하여도 좋고, 반야심경 3편 또는 7편을 독송한 다음 절을 하여도 좋습니다. 
 
그냥 형편에 맞게 기도를 하고 절을 하면 됩니다. 
 
절 또한 상대방 앞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한 그 자리에서 가족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려 한 사람에 대해 3배씩 절을 하면 됩니다. 
 
오히려 상대방 바로 앞에 가서 절을 하게 되면,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당황하게 만들고 스스로의 마음도 잘 모으지 못하게 되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을 하여 '나' 속의 응어리부터 풀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속으로 염하는 축원의 내용입니다. 
 
만약 가족 간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경우라면,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당신의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소서.' 
 
서로 갈등이 있는 가족을 향해서는, '잘못했습니다. 세세생생 당신에게 잘못한 것을 모두 참회합니다. 나의 참회를 모두 받아주시고 마음을 푸십시오.' 
 
이렇게 3번씩 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간을 3년을 작정하고 하십시오. 
 
3년만 꾸준히 하면, 모든 응어리가 풀리고 서로의 막혔던 마음이 풀리면서 잘 통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향해 3배를 드리고 축원을 하거나 참회를 하는 것! 이렇게 하는 것을 어렵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주저말고 실천해 보십시오. 
 
비록 3배의 절과 한마디의 축원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모든 매듭이 풀리고 응어리가 녹아내립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따질 것도 아니요, 신분의 높고 낮음을 따질 일도 아닙니다. 
 
마음에 맺히고 걸리는 것이 많다고 느끼는 그 당사자가 먼저 절을 시작하면 됩니다. 
 
상대가 며느리면 어떻고 자식이면 어떻고 아내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절을 하고 참회를 하다보면 나의 감정이 아닌 인간의 참된 정을 체험하게 되고, 참된 인정을 느끼게 되면 언제나 흐뭇함과 기쁨과 평온함 속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가족들끼리 서로 절을 하며 살게 되면, 그 집안은 그야말로 극락으로 바뀝니다. 
 
가족을 향한 하루 3배씩의 절! 
 
이 속에서 부처님의 진정한 자비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속에서 나의 감정이 아닌, 참된 인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잘 생각하여 꼭 실천해 보기를 청하여 봅니다.

 

 

 

-우룡스님(울산학성선원,경주함월사)

 

출처 : 카카오스토리 자성불 https://story.kakao.com/ch/jsb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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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먼저 해준다. 그게 남에게 이끌리지 않는 주인된 삶이지. 귀격과 천격의 구분.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다. 어른다운 행위를 할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어른다운 행위 없이 나이만 먹었을 때는 그저 늙은이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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